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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 오늘 해고통보 받았습니다 삶이 너무 막막해요

조회5,309
24.03.06 작성

전 회사에서도 1년 10개월 파견계약직으로 다니면서, 정말 좋은사람들과 업무를 했었고, 성실하게 잘 다녔습니다. 근데 인원감축으로 퇴사를 하게되었고, 그때는 파견계약직이니까 정규직으로 목표를 삼고 넘어가자 다짐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정규직으로 면접을 보러 다니면서 상암동이라는 곳에서 꼭 정규직으로 입사를 해보고 싶다고 간절히 원했습니다. 이 곳에서 일을 하게되면 정말 열심히 할 수 있을거 같다 다짐하면서요.

근데 정말 감사하게 상암동에서 정규직으로 입사할 기회가 생겼고, 한달동안 정말 행복하고 성실히 잘 다녔습니다. 이런 회사 이젠 없을거다, 신이 주신 선물같다 매번 마음속으로 되뇌였구요..

근데 오늘 해고통보를 받았습니다. 인원감축을 해야한다. 다른쪽은 다 괜찮은데, 제가 맡은 업무에서 한 사람 나가야 한다고 통보를 건넸고, 그래서 입사한지 한달 된 제가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차장님이랑 부사장님이 미안하다고 할땐 정말 괜찮았어요 근데 퇴근시간 다가오면서 맘이 너무 불안하고, 앞길이 너무 막막해졌습니다.

정말 이 회사 다니면서 이 근처에 자취도 하고, 자취하면 더 열심히 할거다. 매번 다짐했고, 수습기간 잘 끝나고 오래 다니게 해달라고 기도도 매일 드렸는데.. 진짜 죽을거같아요

어떻게 멘탈을 잡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부모님한테 말하면 백퍼 저 한심하게 볼건데 말하기도 두렵고 모든걸 포기하고 싶습니다. 왜..왜.. 열심히 하려는 사람한테 이런 시련을 주는건지, 왜.. 학창시절때 왕따 트라우마로 몇십년 힘들다가 이제 좀 괜찮아졌는데 왜 또 이런 시련을 주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살아야하나요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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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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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 1
    식품연구원 / 3년차

    지금은 눈앞의 현실에 많이 힘드시겠지만, 글쓴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더 큰 일을 하게 될 것이고, 또한 더 큰 어려움도 있을 것이며, 그에 비하면 굉장히 사소한 일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상 인원감축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보편적인 상황일 뿐이기 때문에, 너무 상심하지 마시길 바라요. 사무보조 직무는 생각보다 많은 기업에서 해당 직무를 채용하고 있으니, 마인드 케어 잘 하시고, 본인의 경력을 잘 정리하셔서 지원해보시기 바랍니다.
    성공적인 취업 기원하겠습니다!

    24.03.0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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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차

    저도 대학에서 계약직 1년하고 재계약 안됐는데 ! 요즘 상황이 많이 안좋은가보네요!
    그래도 다른 회사에서 더 재밌는일 할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실업급여 받으면서 준비하시면 좋겠어요!! 자신감 가지시길 화이팅!!

    24.03.14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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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바운드상담원 / 10년차

    저두 취준생인데 저두 어떻게 사나요 ㅠㅠ 내 미래여
    미래의 나여. 꿈에나타나서 내가 뭘 해야하는지
    알려줘 제바르 ㅂㄷㅂㄷㅂㄷㅂㄷ

    24.03.13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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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차

    한달만에 인원 감축하는 회사에 무슨 미래가 있을까요 한달 앞 재정상황도 모르고 채용을 했다는 게 좀 웃깁니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회사에서 빨리 나오는 게 개이득으로 보입니다

    24.03.13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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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엔드개발자 / 2년차

    저도 오늘 수습한달채우고 해고당했습니다 무슨마음인지 일고있습니다 숨은 가빠지고 멍때리게되고 화나는거 티내면서 회사에 화풀이하고 난리치고싶지만 웃는얼굴로 표정관리해야하고 제가 어제 핸드폰하면서 본명언인데요
    저희 인생에 실패는없어요 실패란 모든걸 멈추는걸 실패라는 뜻이거든요 그저 포기하지않고 다시 도전하면 됩니다 저도 님도 다시도전하죠 이넓은세상에 우리 써줄회사하나 없을까요? 적어도 저는 나가면서 속으로 두번다시 이딴 드러운꼴 보기싫어서 더좋은회사갈겁니다 같이 이겨요

    24.03.12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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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디자이너 / 8년차

    한심하게 볼일이 뭐가 있나요? 그렇게 보는 사람들이 나쁜겁니다. 해고 통보 받은건 너무 속상한 일이지만 그렇게 쉽게 사람 자르는 회사라면 지금 잘린게 낫죠. 나이 먹을만큼 먹고 업무 적응했는데 자르면 그때는 더 막막하잖아요! 마음 아프시겠지만 마음 다시 붙잡고 새로운 기회다 생각하고 더 나은 곳에 꼭 취직하길 빌게요. 화이팅!!

    24.03.12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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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직원·조교 / 11년차

    저도 지금의 직장에서 7년을 버티기 이전엔 저작권 모니터링 일도 해보고 사무보조 일 많이 했었어요
    정규직이었던적이 없었고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많이 짤렸어요
    단지 제 병은 누구든 응급처치만 알면 일하는데는 지장이 없거든요
    그때는 순간적으로 극단적 생각이 들수 있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만일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나 재주가 있는게 있다면 그 재능을 잘 살려보시고 그리고 도전을 즐기세요
    이게 제가 드릴 수 있는 위로 같습니다.
    그보다 더 더 이전에는 이력서를 어디 뽑힐지 모르니 중독자처럼 여러군데 실시간으로 넣었어요
    지금은 중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있지만 고등학교도 경험했는데 왕따와 학생들에게만 있는 학폭이 아닌 교직원 사이에 있는 학폭때문에 이직을 꿈꾸고 있습니다.
    제 직군에서 저는 아직 미혼이고 키우는 자녀도 없으니 한 살이랄도 더 나이 먹기전에 옮기려고 합니다.

    24.03.12 수정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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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관리자 / 24년차

    회사의 사정으로 제일 짧은 년수의 님께서 대상이 된 것 같네요. 경력이 늘어난 걸로 만족하시고 이직시 좀 더 나은 조건으로 좋은 곳 찾아가실 수 있으실거라 믿습니다. 시련은 사람을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아주 강하게~

    24.03.11 작성 신고
  • 힘내세요. 아직 젊으시니 충분히 기회가 올겁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혼자가 아니니...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조급하게 마음 먹지 마시고..

    24.03.11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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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I·UX디자이너 / 17년차

    힘내세요! 당장엔 힘드시겠지만 좌절하실 필요 없어요
    해고사유는 회사의 경영문제에 있지 본인잘못은 없으신걸요.
    분명 더 좋은 회사로 이직가능하실겁니다.

    24.03.10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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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퍼블리셔 / 9년차

    긍정적으로 임하세요
    짤리면 실업급여 탈수도있고
    여기 아니면 갈곳없냐고 생각하시길

    24.03.08 작성 신고
  • 님 내보낸 곳도 곧 망하길 바래봅니다...

    24.03.08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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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재관리자 / 22년차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그렇지만, 희망은 꼭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시련은 성장을위한 과정이랍니다.
    먼저, 회사에서 퇴직금+권고사직 고용보험 받으시면서 다른성장을 위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나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나중에는 이 시간도 추억이 될 날이 꼭 올겁니다.
    당신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24.03.08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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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영업 / 6년차

    어휴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첫회사는 부도나고 두번째 회사에서는 제가 있는 지사가 없어졌엇어요.. 솔직히 또래에
    비해 제가 좀 늦게 취업하기도 했는데, 막상 다시 취준생이라 생각하니 막막하더라구요.. 근데 무슨 자신감인지는 모르겠는데, 뭐든 할수있다고 생각햇고 뭐든 배우랴고했어요. 회계 공부를 하면서도 계속 회사에 지원했는데, 다행이도 한달? 정도 취준하고 다시 재취업했었습니다. 그 막막하고 답없는 현실이 어떤 느낌인지 알거든요? 그래도 원하는 직무나 하고싶은걸 계속 도전해보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에요!

    24.03.07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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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리 / 8년차

    안녕하세요. 저도 그런적 있어요 열심히 다녀보자 한 11개월만에 인원감축으로 해고. 그땐 저도 어떻게 살아야하나 막막하고 희망도 없었는데요. 일단 뭐라도 해보자 해서 겨우 마음 다잡고 몇 달만에 다닌 직장은 5년만에 임대 재계약을 안해줘서 폐업.. 그런 저도 지금 2년 넘게 다니고 있는 직장이 있어요. 그리고 작성자 분도 왕따 트라우마가 있으시군요 ㅠㅠ 왠지 공감되네요. 하지만 작성자분에겐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하는 의지가 보여요. 분명 다닐 직장은 어딘가에 있을꺼에요. 저도 직장 못구하던 때 좀 방황하긴 했습니다. 부모님도 노력을 해야할꺼 아니냔 소리도 하셨고요. 근데 결국 제가 스스로한테 화이팅 더 좋은데 괜찮은데 내가 갈곳있어 하다보니 두번이나 좌절의 시기가 있었더도 직장 다니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24.03.07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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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담당자 / 5년차

    에고 너무 속상하겠네요 ㅠㅠ
    이 기회에 조금 휴식을 취하는 건 어때요 ?
    힘들겠지만 여유를 살짝 가지고 천천히, 다시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보는거에요 !
    아마도 무조건 잘 될 겁니다 !
    화이팅 해요 !

    24.03.07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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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기획 / 5년차

    저는 전전직장도 망하고 작년에 해고 당했습니다.
    너무 힘든데 노는게 더 힘들어서 여기저기 지원해보고 있어요. 면접보면 진짜 우울한데 돈 보다 내가 조금 더 편하게 일 할 수 있는데를 찾아서 천천히 다시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24.03.07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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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무 / 9년차

    파견계약은 자체계약도 아니고 원래 그래요. 다음에 가는 회사는 정규직으로만 가세요.

    24.03.07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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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지원 / 16년차

    해고당한 이유가 님의 탓이 아니고 인연이 아닌거예요 저도 20대부터 30대 초반까지 계약직 전전했고 길면 4년 짧으면 하루 이틀 만에 나온 회사도 있어요. 처음엔 저도 님처럼 막막하고 자괴감 들었는데 어쩌다 4년일한 회사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나에게 맞는 일이 따로 있고 직장도 인연이 있구나 싶었어요. 공무원이 아니라면 정년까지 한 직장에서 일하기 힘든 세상입니다. 한 회사에 내 운명을 건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나에게 맞는 다른 회사가 곧 나타날거라고 생각하셨음 좋겠어요 힘내세요

    24.03.07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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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바운드상담원 / 5년차

    안녕하세요.
    아무리 노력하고, 발버둥쳐도 늘 변수는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계획한대로 일이 진행되도록, 인생이 흘러가도록, 그리고 그렇게 되는 줄 당연하게 알고 있었는데 변수는 늘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발생하죠.
    그래서 변수인가 봅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는 더욱 해결하기 어렵고, 때로는 인생에 큰 흔적, 아픔을 남기기도 합니다.

    질문자님도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를 만나신 것 같은데 본인이 해결할 수 없는 변수로 너무 많이 힘들어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또한 삶의 일부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4.03.07 수정 신고
  • 이런 말을 해도 될진 모르겠지만
    저보단 낫네요
    저랑 비슷한 경험도 있으신 거 같지만 저랑 달리 잘 이겨내셨다가 지금 잠깐 힘드신걸겁니다
    전 그게 부러울 따름입니다
    전 극단적선택까지 했었고 우울증도 제대로 이겨내지못하고
    무기력하게 살고있습니다
    하루종일 안좋은 생각들어도 그냥 밖에 나가서 산책이나 등산같은 걸 한번하시면서
    잠깐이지만 생각을 가다듬을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정 안되겠다싶으실 땐 정신과 진료도 생각해보세요
    생각보다 번아웃이나 무기력증 우울증에 도움됩니다
    앞으론 작성자님이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24.03.07 작성 신고
  • 때로는 일이 힘들다 느낄때 자유를 찾아서 가세요~

    24.03.07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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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보조 / 5년차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더 많은 사람들이 격을 일을 먼저 마주친 것일 뿐입니다 미생 보셨죠

    24.03.07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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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 / 8년차

    힘을 내세요... 사실 한달 밖에 안되신거면
    그냥 수습중에 종료되었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실거에요.
    뭔가 자책하거나 그러지마시고 한달 이면
    다른 직장 충분히 알아보실수 있습니다

    24.03.07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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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보조 / 7년차

    저도 어제 해고통보 받았어요.. 5인미만이라 연차가 의무가 아닌 대표 재량으로 주는 회사 인데..
    중기청 대출문제로 은행 방문으로 연차 두번 썼다고..
    그리고 1월에 핸드폰분실로인해 (반차 사용) 친구폰 빌려서 했으나 오후까지도 폰을 못찾아서 연락할 방법이없어서 무단 결근 한번 한걸로 계속 트집 잡더라구요..

    24.03.07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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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보조 / 3년차

    스트레스받지만 기운내요 ㅎ 올해안엔 일하게되니 상심말고요

    24.03.07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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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리 / 17년차

    님이여!
    그대처럼 저런경우 매우 많다.
    또한! 삶이 고통이고! 고난이다.

    아울러! 부모께 말해도 한심하게 생각하기 보단!
    나라면 어깨를 빌려주고! 도약 할 수 있는기회라 말할 것 임.

    또한! 열심히 해도 시련은 매순간 오기마련.
    - 인간은 평생 한 번은! 무슨일이 있어도 일어서야 할 때가 있는 법.
    허튼생각 말고! 쉬는동안 많이걷고 닥치는대로 책 읽으시길.

    1. 책은 신비한 힘이 있다. 짜증나고 안절부절하며 지쳐서 포기하고 싶을 때
    책을 읽으면 포근하고 따듯해짐.

    2. 또! 왠지 뭐든 잘 할 수 있다. 라는 용기가 솟아남.

    약하고 못난생각에서 벗어나길.

    24.03.06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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