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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리사 힘든가요? 고민입니다

조회645
24.03.17 작성

칼을 드는 게 좋아서 요리를 시작하고 있는데

주위의 말들이 저를 고민하게 하네요

박봉, 일이 힘들다 등등...

어느 정도로 박봉에 힘이 드는지 궁금하여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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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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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사 / 5년차

    박봉에 일 힘들고 계약서 이상한곳도있고.. 여러모로 힘들어요 다른길 추천합니다. 하지만 꼭 해야겠다면 일반식당은 피하세요 규모가 어느정도 있는곳으로 가세요 리조트,호텔,단체급식 등 저는 호텔에 있었지만 남들쉴때 공휴일은 대체휴일 들어가고 연차 있어서 쉬는건 꽤나 쉬었지만 쉰만큼 월급은 박봉이이였습니다. 그나마 돈을 더 받는곳은 단체급식쪽이고 (아워홈,신세계푸드 등) 그리고 요즘 젊은사람 구하기힘듬 특히 지방쪽은 심각합니다.. 인원빠지면 구하는데 몇달걸린적 많습니다.(주방장이 인맥많으면 빨리구할수도 있지만 보통 주방장 아는분들이라 나이좀 드심) 인원빨리 못구하면 일하는 사람만 힘듬.. 할말 많지만 요약하자면
    1.진짜하고싶으면 미래설계 잘하세요
    2.젊으면 1~2년정도 하고 다시생각해보세요 다른길도 많습니다.
    3.혹시나 대학교 생각하셨다면 먼저 일부터해보고 결정하세요.

    24.03.31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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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프·주방장 / 5년차

    박봉에 일이 힘들다는 말 듣고 고민이라는거 보면 시작 안하는게 좋습니다.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하고 잘 하시는걸 직업으로 선택하시길..

    24.03.28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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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사 / 25년차

    시작하지 얼마않됐으면 다른직업 찾아보길`
    조리일이 제가보기엔 좋은시절다갔읍니다
    돈도문제지만 직업으로 끝까지가지고 가기가힘든
    일입니다 수익 구조나 코스트맞추기가 어려워서
    월급갖고 따지는경우가 많아요
    아무튼 잘생각하셔서 좋은직업택하실길

    24.03.26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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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사 / 2년차

    안녕하세요. 저가 요리관련 대학교를 가기전에 같은 고민을 하시는 것 같아서 노파심에 몇가지만 적어드릴게요!

    우선 학생때부터 준비해서 요리쪽에서의 괜찮은 대학교 다녀오고 지금 학교 연계해서 미국 인턴쉽 과정 마치고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이 분야는 요리하는 것이 좋아 열정만으로 버티는 분들 많이 못 본걸로 기억해요. 자기가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요리들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되어지는데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이겠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요리를 하며 돈을 버는 수준의 요리사가 되는 것은 어느 업장을 가시던지 그 과정이 생각보다 험난하고 길어요. 저 같은 경우에도 처음 대학교 들어가니 제가 좋아하는 부분은 20%였고 80%가 요리를 하면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부수적인 일들이 있고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기본도 배우지 못한다는 소리를 들으니까요.

    좋은 교육을 받고 좋은 직장에 가면 그런일이 줄지 않겠냐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학교에서 중요한 이론들을 배우는 것도 미래의 경력에 중요한 발판이 되어도, 어느 업장을 가시던지 일을 처음부터 배워야하니 진입장벽이 낮은 이 업계 특성상 좋은 취급을 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에요 오히려 대학교에서 뭐 배웠냐고 한소리 듣는게 잦죠.

    극단적으로 접시 닦는 일부터 시키는 것은 아니어도 기본 섹션에서부터 식당의 일을 배우는 건 대학교를 졸업하고 다른 대학교 동일 학과를 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비록 기본적인 룰들은 같겠지만 각 식당마다 일을 처리하는 방식도 다르고 사람도 다르니까요.

    그래서 나름 교육을 받아본 입장으로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추천하지는 않아요. 요리사에게 보상이라는 개념은 많은 노력에 비해 적으니 추상적인 동기부여들에 기대다가 지쳐 다른 직업을 찾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럼에도 이 일에 진심이시라면 응원드리고 싶어요. 저도 아직 직업이라고 불릴만한 것을 가진것이 요리사밖에 없으니 다른 직종들은 어떤지 잘 알지 못하니까요.

    24.03.24 수정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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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프·주방장 / 18년차

    20년차입니다

    40살까지는 할만합니다
    40이후는 자리도 잘 안나고
    다른직종을 찾게 됩니다
    선배로써 요식업은 아닙니다

    24.03.22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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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프·주방장 / 14년차

    중소기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 똑같이 힘들게 살죠.
    그래도 제가 시작한 떄보다 최저시급이 사람답게 살만큼 올라서요. 근데 고점 뚫기가 정말 힘들어요. 유능 해야 지요.
    여튼 화이팅입니다.

    24.03.22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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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프·주방장 / 11년차

    맞는건 맞다 아닌거 아니다 라고 하시는분이라면 절대 하지 마세요.
    부조리라는게 있는데는 있고 없는데는 없겠지만
    참고 올라가도 내가 사장이 되지 않는한 계속 이어질 겁니다
    물론 사장이 되어도 주방 윗선이랑 싸워야 하는건 변함없죠

    24.03.20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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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프·주방장 / 16년차

    네 힘들고 박봉입니다.
    생각하시는 그림같은 조리환경 드뭅니다.
    데이고 짤리고 쓸리고 많이 힙듭니다.

    24.03.20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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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사 / 6년차

    대한민국에서 요리사로 살아가는 것은 정말 힘든건 사실입니다. 요즘은 막내급들 구인이 힘들어 그나마 예전같은 대우는 직장에서 받지 않는다가 좋아진 점....초봉은 2400(연봉기준)이상은 받으실 겁니다. 사회 초년생이라면 나쁘지 않죠... 진짜 힘든 것은 전문가 대우는 절대 못 받는다는거죠...라면은 누구나 끊이는 것처럼 밥돌이 취급을 많이 합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갈수록 나아지기는 하지만...글쎄요....이 점만 극복하실 수 있으면 미래에도 없어질 일은 없는 직업군이라 봅니다. 단 개인적으로 경험상 호텔은 비추합니다. 정말 특급 경험 5년정도 쌓으시고 전문 레스토랑에서 원하시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실거면 좋을 겁니다. 당신의 꿈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24.03.19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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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프·주방장 / 17년차

    저는 호텔.골프장.리조트위주로 지방에서 근무를 많이 하였는데요
    타업종이나 일에비해 힘듭니다 배우기 어렵고 같이 일하는 사람과의 케미도 중요하고
    저 관점에서는 꾸준히하면 언젠간 빛을 보게 됄것이란겁니다
    빠른 판단도 매우중요합니다
    아니다싶으면 빨리 접으시고 괘찮으면 꾸준히 하셔야됍니다

    24.03.19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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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프·주방장 / 2년차

    솔직히 배운게 없고 기술이 없다면 요식업 하시는게 맞죠 진입장벽이 낮으니까요 물론 좋아서 하시는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반반)
    하지만 쉽다고 생각하시고 오시면 하루만에 멘탈 나가실거에요 저도 오마카세 에서 일했지만 20대중반 부터 30대초반 이신데도 하루하고 안나오시는 분들 엄청 많았습니다.

    장점: 진입장벽이 낮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돈을 벌 수 있다.

    단점: 서비스직, 욕들으면서 할 수 있어야 한다, 워라벨 없다, 시간에비해 최저도 못받는다, 일이 정말 정말 힘들다.
    등등 ...

    우선 저도 요식업이 하고싶어서 발을 들였습니다. 재밌는 부분도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을 잘 만나야 합니다.
    진짜 성격도 안좋고 이기적인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그 단편적인 면으로 인해 다른 가게도 다를게 없다는 생각을 하시게 되시면서 요식업을 포기하고 싶어지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버티고 버티고 또 버텨서 레시피와 기술을 내껄로 만들어서 내 가게를 차린다면....
    그래도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네요
    네 하지마세요 그냥..
    하고싶어서 하는건 알바까지만 해당됩니다

    24.03.19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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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사 / 8년차

    세상에 안힘든일 없습니다 본인이 좋아하시면 하시면 됩니다.

    24.03.19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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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레스토랑매니저 / 3년차

    진짜 하고싶고 원하면 하세요 근데 칼들기까지 시간이 걸릴수도있습니다 그걸 버틸수있으면 하세요
    저같은경우는 백화점 위주로 일했는데 월8회휴무
    12시간 근무 2시간 휴식 월차 연차 있고
    신입급여 290 였습니다 일의강도는 본인 하는거에따라 다르지만 확실한건 어느업장이나 똑같이 점심시간 지나면 진빠집니다 그상태로 저녁까지 일하고 집에들어가면 9시10시이렇구요 체력 좋으시면 상관없지만 보통은 힘듭니다

    24.03.19 수정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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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직종사자 / 20년차

    남들 쉬고 즐길때 절대 못놀고 하루15시간 근무에 종일 서서 일하고 급여도 일하는 시간에 비해 작습니다...잘못하면 우울증 걸립니다

    24.03.19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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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사 / 6년차

    골프장 같은 경우 신입 초봉 230부터 시작이고 주6일 에다 10시간 이상 근무입니다

    24.03.19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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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사 / 1년차

    대단한 업장에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학창시절때부터 요리가 하고싶었던 막연한 생각에 다니던 학교를 자퇴하고 군 전역후 꿈을 펼치려 늦게 전문대 다니고 졸업후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짧은 4년정도의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프로페셔널한 요리사가 되고싶으신 거라면, 서울 유명한 다이닝 업장 제외하고 국내에서 시작하지 마세요. 무조건 영미권이나 이탈리아같은 해외를 추천드립니다. 전 늦게 시작하면서 아무런 정보 없이 인터넷에서 본 글만 믿고 시작했지만 현실은 호텔 뷔페 주방에서 조립식으로 일하는 반쪽짜리 요리사가 됐네요. 저는 한 섹션에서 일을 하면서 내가 만든 음식이 손님께 나갔을때 정말 자랑스럽고 보람을 느끼는 프로페셔널한 요리사가 되는게 꿈이었는데, 손님 오시면 음식 내기 바쁘고 물건타러 다니고 전처리하기 바쁘고 속된말로 노가다식으로 일을 하니 괴리감이 심하게 들더라구요. 특5급 대기업 호텔도 이런 수준인데, 다른곳은 어떨까 싶네요. 사담이 길어졌는데, 각설하고 저는 낮은 급여(초년생 기준 편의점 알바보다 못한 수준의 최저 언저리 급여) 군대식 부조리 잔재(내 일이 아니고 선배들의 일임에도 해야함) 욕설(이건 뭐 그냥 기본) 인격모독, 정치질 (멀쩡한 사람 가스라이팅 하면서 사람 풀 죽이고 정치질로 사람을 그냥 모자란 사람으로 만들어버리) 선을 넘을듯 말듯한 육체적 접촉(폭행) 등의 대우를 받으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기 나이가 조금 더 어리고,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컸다면 해외로 무턱대고 어디든 나가서 부딫혀 보고싶었는데 현실은 마땅치 않네요. 잘 생각하시고 잘 알아보시고 부디 꿈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24.03.19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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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방보조 / 13년차

    요리하는건 힘든건 없어요! 요리는 본인 능력에 맞춰서 하면돼긴 하지만 이쪽업계에선 동업정신같은게 없어서! 서로 밟지 못해서 안달난거 같이 서로 밟아죽이죠! 일부업계에선 안그러지만 적어도 지금 제가 다니고 있는 곳에선 밟아죽이려하더라구요! 잘 골라서 가면 됍니다! 아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다른일 알아봐요! 아님 진짜 괜찬은곳 알아보고 가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24.03.19 수정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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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사 / 9년차

    케바케임 전 10년가량 해왔는데 만족합니다.
    내가게를 차린건 아니지만 월급쟁이 셰프로 주위 사람들에게 꿀리지않을 연봉 벌고있고 좋아하는일 하고 행복합니다.

    24.03.19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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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방보조 / 5년차

    뭐든지 자기하기나름

    24.03.19 수정 신고
  • 늦지 않았어요 도망가요..

    24.03.19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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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사 / 21년차

    자기 장사할 생각없으면 포기하세요,좋은것과 생활은 다름니다.저는 20년 경력인데 시간과돈 모두 좋은게 없습니다.요리는 돈안돼는 노가다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24.03.19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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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사 / 5년차

    절때 하지마세요 비추합니다

    24.03.19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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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사 / 4년차

    절대하지마세여

    24.03.19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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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방보조 / 4년차

    4년차 쫌 넘어가는데요 30살인ㄷ요
    워라벨 개 안좋아요 주말 절때 못쉬고
    전 가정이 있어서 타직종 옮기고 싶어도 못옮겨요
    홀몸이였다면 벌써 옮겼어요

    24.03.19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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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바운드상담원 / 5년차

    안녕하세요.
    신입 조리사의 경우 한 사람 몫의 일을 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을 배울 때 자신만의 노하우, 일을 쉽게 알려주지 않고, 힘든 일만 시키고, 막대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습니다.
    그리고 연봉은 최저연봉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휴게시간이 길기 때문에 일을 하지 않아도 매장에 있는 시간이 깁니다.
    어디에서 일하는지에 따라 근무스케줄은 다르겠지만, 사람들이 쉬는 주말, 공휴일에 일하는 곳이 많고, 저녁 영업마감하면 퇴근시간도 늦어요.
    저는 아르바이트로 짧게 일해본 적이 있는데 쉬운 일은 아닙니다.
    다만, 질문자님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4.03.17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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