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KOREA

취업톡톡

뒤로

입사지원을 했는데 너무 우울해요

조회108
24.03.18 작성

작년에 전문대 졸업하고 1년간 백수로 지냈어요

무릎 쪽 병이 생겨서 공백기동안 재활하기도 했고요

틈틈이 공고 찾아보면서 취업 자리 알아보고 있는데

대학 동기 친구가 상급종합병원 정도 되는 곳 계약직에

지원서를 넣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 공고를 알아보니 조건도 괜찮고

큰 병원이다 보니 경력으로도 괜찮을 거 같았어요

가만히 있는 것보단 일단 지원이라도 해보는 게

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급하게 지원했는데

지원 하고 나니 더 큰 우울감이 밀려오네요

먼저 지원한 친구는 1년간 같이 취준하던 친구였고

친구는 공기업 체험 인턴 경험이 있고

병원과 거리도 가까워서 조건이 유리했어요

저는 거리가 그렇게 가깝지도 않고 인턴 경험도 없고

유일한 경험이라곤 단기로 한 아르바이트와

근로장학 했던 것 밖에 없으니

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거 같아요

따라서 지원한 게 기분 나쁠까 하여

친구한테 말도 못 하고 여기에 털어 놓습니다..

이젠 저한테 정말 가망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는 항상 좋은 직장에만 가는 것 같은데

저는 그러지 못 한다는 게 속상하고 우울해요

물론 제 잘못도 있긴 하지만요

이제 와서 무슨 공부라도 하기엔

남들 다 돈 번다 생각하니 마음이 급해져서

취업을 먼저 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인들한테 말하면 저를 이상하게 볼까봐

얘기할 곳이 여기 뿐이네요

가벼운 위로나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 

후배에게 답변하기 입력
댓글을 입력해주세요. -개인정보를 공유 및 요청하거나, 명예 훼손, 무단광고, 불법정보 유포 시 이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습니다.
-부적절한 댓글은 비노출 또는 서비스 이용 정지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0 / 1,000
  • 개인정보를 공유 및 요청하거나, 명예 훼손, 무단 광고, 불법정보 유포 시 이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습니다.
  • 개인정보가 포함되거나 부적절한 댓글은 비노출 또는 해당 서비스 이용 불가 처리될 수 있습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