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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협상 중 채용 취소.. 답답하네요

조회759
24.03.20 작성

안녕하세요. 최근 한 기업의 면접을 보았고 면접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희망연봉을 물어보길래 면접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말씀을 드렸고, 이틀 뒤 그 금액은 어렵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럼 정해진 연봉 테이블이 있냐고 다시 여쭤보았고, 처음 협상했던 당시 연봉보다 낮춰서 연봉 협상을 진행했습니다.(3/13 수요일)

3/13일 수요일에 연봉협상을 다시 진행하면서 연락을 기다렸지만 3/18일 차주 월요일이 되어도 연락이 없자 제가 먼저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연락의 내용은 "안 그래도 내일(3/19 화) 연락하려고 했는데 연봉 협상은 어려울 것 같고, 채용 절차도 종료하려고 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당황스러워서 채용 절차가 종료된다는 건 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다시 여쭤보았고 답변은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럼 해당 기업이 마음에 들으니 임금 테이블대로 맞춘다면 들어갈 수 있냐고 여쭤보았고, 내일 개발팀에 문의하여 답변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덧붙인 말이 상당히 기분이 나빴는데요.. 이미 피드백을 굉장히 늦게 주고 갑자기 채용 절차를 종료하겠단 상황에서 "내일 중으로 연락을 주긴 할건데 자기가 연락이 늦으면 문자 메시지를 남겨놓으세요."라는 겁니다. 굉장히 무시를 받은 뜻한 느낌이었고 회사가 갑인것을 티내고 싶었던건지 이 상황에서 저런 말을 왜 하는건가 싶었습니다.


어쨌든 저는 연락을 다음 날까지 기다리게 되었고, 오전 중으로 연락이 와서 연락을 받아보니 채용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얘기였습니다. 얘기중에 어떤 사과의 말이나 이유에 대한 설명도 없었습니다. 저는 이유라도 알고 싶어서 여쭤보니 "채용을 하지 않고, 내부 현상 유지를 하려고 한다"라는 말이 끝이었습니다. 정말 그럴수도 있겠는데.. 일단 연봉협상 이후 회사에서 채용에 대한 내용을 번복하는 것이니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혹시 연봉 협상을 하는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거나 회사에서 기분이 나쁘신 것이 있으시냐?"라고 여쭤봤고, 그런건 아니고 위에서 말한 내부 현상 유지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더이상 할 말이 없고, 얘기를 하면 감정적으로 번질까봐 알겠다는 말과 함께 통화를 종료했습니다.

지금 심정은 상실감이 굉장히 큰 것 같고, 화도 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구직을 해야하는 신입이고 을의 입장이라지만 채용을 갑자기 취소한다는 것에서부터 피드백도 늦었고, 사과나 채용 종료에 대한 내용 조차 말하지 않는 이 기업이 너무 괘씸한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그냥 멘탈 회복에 대한 얘기도 좋고 회사에 이런 식으로라도 말이라도 해라 같은 말도 좋습니다. 그냥 마음이 되게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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