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8월까지 서울에 있는 인터렉티브 전시 회사에서 프리랜서로 3개월간 근무를 하였습니다.
이후에 1년차 정규직 디자이너 한 분이 퇴사하게 되어 자리가 비어 저한테 정규직 제의가 들어온 상황입니다.
제가 고민되는 이유는 이 곳에서 3개월간 프리랜서로 사무실 내근하며 느낀것이
1. 디자인 팀장님이 현재 빈자리, 언제 뽑힐지 모름(전부터 뽑는다고는 했는데 아직까지 안뽑은 상태인듯 합니다, 그리고 다른팀 팀장님도 두 분이 최근 퇴사 하셨습니다.) 체계 또한 엉망입니다.
2. 팀장님이 안계시고 영상디자이너 2명, 그래픽 디자이너 1명이 있는 상황인데 회사 내에 연차 있는 디자이너가 없어 사수가 없는 상태로 신입이 프로젝트를 하나 담당해서 책임지고 가는 형식입니다.
3. 회사 내의 분위기는 20~30대로 구성되어있어 수평적인 분위기이나 말 그대로 사원들 모두 저연차로 구성되어 있어 작업의 퀄리티가 높지 않아 어깨넘어 배울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기획팀의 구성도 저연차 사원들이라 디자인으로 넘어오기 전 기획단계에서 부터 탄탄하지 않습니다.)
4. 초봉 자체는 디자이너 직업군 치고 괜찮은편 입니다. 그래서 더 고민되고 있는 부분입니다..(초봉 2600)
5. 만약 이 곳을 안들어가면 다시 취업 준비를 해서 들어가야되는데 요새 취업 경쟁률이 장난 아닌터라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ㅜㅜ 좀 더 도전을 해보는게 좋을까요?
6. 지금 정규직으로 제안이 들어온 곳은 2d작업의 영상,전시,간단한 ui, 콘텐츠 위주 디자인을 작업하게 됩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전망을 봤을때 gui디자이너로 성장하는게 좋을듯 한데 uxui를 전문으로 하는 에이전시를 들어가서 gui 디자이너로서 성장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이 곳에 들어가서 조금 더 경험을 해볼지 고민되는데 어떤 선택이 좋은 선택일까요?...
추가로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혼자 일하는 것 보다 팀장,사수있는 곳에서 어깨너머로 보며 배우고 싶은 마음에 갈등이 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