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직무변경하고싶습니다.ㅠㅠ제발 한마디라도 조언주세요
일단 해보세요. 단 5일이라도 일주일 이라도 좋으니 하고싶은 분야에서 알바라도 해보세요.
저는 원데이 클래스로 경험했어요. 하고싶은 건 너무 많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해보고싶은 원데이 클라스는 다 들었어요.
가죽공예, 북디자인, 심지어 안무가도 하고싶어서 춤학원도 다녔어요.
근데 하고 나니까 하고싶은 생각도 안 들고 취미가 좋다 하고 생각이 들어요.
전 디자인만 7년했는데 지금은 완전 다른 일 해요. 고1부터 24살까지 디자인만 하다가 일년 쉬고 지금 다른 일 하는데 하나도 안 늦었습니다.
화이팅
저도 28살에 진로를 바꾸고 29살에 배워서 30에 신입으로 취직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도 되지만 진로 변경한거 후회는 없어요. 다만 친구들은 제 나이때 이미 몇년차의 경력이 있는데 저는 이제 고작 1년차 신입이라 미래가 불안하긴 해요. 그렇다고 저를 무시하거너 하는 친구는 없지만요
관광에서 코딩쪽으로 전향했는데 계속 평생 공부해야하는게 저랑 안맞지만 손님상대하는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야근도 있지만 이건 회사마다 다르고, 일단 `기술자` 우대 해주는게 너무 좋네요. 전에는 언제든지 갈아치울 수 있는 인력1 느낌이였거든요
웹디자이너도 생각하신다면 전문 회사로 가신다면 좋을거같다고 생각되요
결혼하시고 집에서 외주도 받으실 수 있고(잘하시면 코딩하는 사람 구해서 팀 꾸려서 일하셔도 되구요)
전문직이고......
다른분야는 겹치는 부분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마케팅의 경우는 분석력이 좋으셔야 할 것 같더라구요
에드워즈나 이런걸 통해서 이것저것 분석도 해야하고 미팅도 다녀야하구요
프리로 뛰실거면 혼자서 디자인, 영상편집도 하실 줄 알아야 하구...
전문직 하시다가 그냥 평 사무직 가시면 아마 상대적 박탈감(?)이 있으실거예요.
언제든지 갈아치울 수 있는 노동자1 느낌이라서...
제 친구가 회계 사무소에서 일하다가 박봉에 일은 너무 많아서 일반회사 사무회계로 옮겼는데 돈 많이주고 편해도 잡무도 너무 많고, 들러리 느낌이 너무 많이 들어서 다시 회계사무소 간다더라구요.
다른친구는 저랑 같은 코딩하다가 일반사무직 갔는데 정시퇴근에 힘든일도 없고 공부도 안해도 되고 너무 좋다고 합니다.
본인이 가치를 어디에 두시는지 생각해보시고 떠오르신 직업들중에서 소거법으로 제거하면서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혹시나..일에 대해 아직 애정이 남아있다면 계속 일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경력 무시 못하더라구용
전 졸업 후 하고 싶은 분야가 많아서 여기저기 일해봤는데 사무직은 비추구요
전문직종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모른다면 학원을 다니거나 아르바이트라도 시작하는것도 좋아요
내가 어딜가든 일 할 수 있는 직업이요
저도 방황을 많이 했고 지금은 뒤늦게라도 제가 갈 방향을 찾아서 내년에는 대학 진학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 나이에 대학 들어갈 생각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어쨋든 아직 하고 싶은 분야가 나타나지 않은거라고 생각해요
불안해 하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관심이 간다며 도전해보세요
이직 젊은 나이신데 무슨 고민이신지 많은 경험을 해보세요.
저는 디자인과는 나왔으나 현제 호텔 F&B에서 근무 중이고 힘을 들지만 보람이 있어 정년까지 계속 하려 합니다.
도전 하세요.^^
길은 열려 있습니다.
고비 같은데 여행을 떠나보세요/ 가까운 홍콩,마카오 ,구정연휴활용해서 외국에서 재층전하시고 다시 돌아보고 문제속에서 나와 전체를 보고 결정하세요
저는 28살에 광고 시작했어요 ㅎㅎ
물론 나이어린 친구들이 선배인 경우도 많았지만 열정으로 극복(?)했네요 ㅎㅎ
뭔가 됐든 늦은 건 없어요. 뜻과 열정 그리고 꾸준한 노력으로 앞길을 펼쳐보세요
안녕하세요. 00학번 섬유디자인과 선배입니다.
저도 후배님과같이 반복되는야근과 열악한업무조건으로 업계를 떠나고 cs분야에서 일한사람이에요. 지금은 두아이의 워킹맘이라 시간제로 일하고있지만 드릴말씀은 본인이 좋아서 어느정도 재능과 소질 그에따른 성과를 실적으로 보여주는 인재인지 객관적으로 평가해보고 업계를 떠날지 고민해보심이 좋을듯해요. 디자인분야의 열정이 있고 그런분야에서의 고통을 감내하고나면 반드시 나중에 보답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그런인내심이 부족하고 그런 야근시스템을 거부했기에 떠났구요. 우선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라도 많이해보세요. 본인과 적성에 맞는일을 찾으실수 있을꺼에요. 저는 대출서류정리알바를 하다가 대부업에서 신용대출심사업무배워 저축은행으로 이직, 결혼후 금융권 경력으로 CS쪽에서 일하며 경단녀에서 벗어날수 있었어요.
두서없는 제 얘기가 후배님께 도움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또한 그런고민들로 괴로웠던 시간을 보냈기에 공감되어 몇자적어봅니다. 할수있어요! 자신감을 가지고 20대의 열정으로 뭐든지 깨부셔보세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