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가 세무법인 다니고있는데 계속 다녀야할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일반법인에서 2년 근무하고 세무사사무실에서 1년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세무법인이란 곳이 굉장히 사람을 챙길 수 있는 여력이 안될 뿐아니라 사람도 많이 바뀌기 때문에 사람들이 굉장히 예민할 수 밖에 없는 곳인것 같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배우러 오기 때문에 다 가르쳐 놓으면 떠나기 때문입니다.
저도 일하면서 많이 울고 혼나기도 했습니다. 일하면서 체계는 큰회사에서 바래야하는 것이예요. 근로계약서는 써야는하는 것이고요. 작은 회사들은 닥친 일들을 처리하기도 바쁩니다.
저는 일반 회사에서 일한 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체기장을 하고 세무사사무실에서 배웠기 때문에 훨씬 이해하기 수월 했던 것 같습니다.
그 일이 적성에 맞는 것인지 고민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만약 버틸 수 있겠다 생각되신다면 2년까지 버텨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확실히 2년차때는 1년차때보다 덜 힘듭니다. 그러면 대충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게 되실 겁니다.
진짜 못버티겠다. 나자신이 너무 불행하고 우울증 걸릴것 같고 죽을것처럼 힘들다 치시면 다른 직종을 찾기전에 일반회사에서도 한번 일해 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반회사에서는 회계의 일보단 다른일들을 많이 시키곤 하지만 세무사사무실에서 하는 일들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세무법인보다는 덜 스트레스 받으실 것입니다~ 일반회사에서 일해보시고 이것도 아니다 싶으시면 이직을 생각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중요한 점은 업무의 환경이 스트레스를 주는것인지 업무가 스트레스를 주는것이 알아내는 것인것 같습니다.
최근에 제가 업무 관련해서 조금 규모가 있는 세무법인을 방문하고 계신분들과 일을 하면서 느낀 점이 그대로 질문글에서 느껴져 많은 공감이 갑니다. 학교 졸업후 바로 세무법인에 입사하셨으니 지금 힘든 상황이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세무법인은 많은 회사의 회계기장과 세무신고를 빠른 시간내에 처리해 수익을 내는 구조입니다. 그러니 그곳에서 업무를 제대로 배울수도 업무깊이가 깊을 수도 없습니다. 회사랑 안맞는지는 몰라도 일이 맞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세무회계학과를 졸업했으니까요. 오랜기간 재경분야(회계, 세무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로서 조언드립니다. 회계,세무의 개념및원리를 포함한 실무능력(특히 법인세 세무조정) 배양하세요-논리적 이해 위주. 그러면 현재 반복적으로 하고 계신 일에 대해 새로운 시야가 열립니다. 자심감도 생기고요. 제 네이버 블로그 kyimento 참조하세요. 준비가 안된 사람에게 몰아 붙이면 일이 되는게 아니라 지치고 힘듬만 남게 됩니다. 필요하시면 요청하세요 도와드리겠습니다.
1년은 채워보셨으면 좋겠어요..8개월이나 1년이나 큰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이직할때 보는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서요. 지금당장 너무 괴롭고 힘들고 하루하루가 지쳐서 내가 이거아니면 할거없겠나 생각하고 그만두고싶을거에요..그런데 그렇게 퇴사하면 뜻하지않게 공백기가 길어질수 있고,그러다보면 안해도될 잡생각까지 더 본인을 힘들게 할거에요.(경험담) 4달정도 회사일은 적당히 하시고, 그만둘 마음으로 회사분들에게 상처받지말고 무시하시면서 이직준비하세요..
세무회계학과 나오셨다면 중기업 제조회사쪽에서 경력쌓는것도 좋을것같아요..적성을 고민하셨지만 특별히 하고싶은게 있지않으시다면 그쪽으로 쭉 경력쌓으시는게 좋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에요..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