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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0대중반의 진로고민

조회5,340
19.02.20 작성
선배님들 안녕하세요, 로스쿨 가기엔 늦은 나이..하지만 뭔가 전문성을 쌓고 싶은 비루한 직장인입니다. 학교를 오래 다니다 공공기관으로 왔는데, 업무도 재미 없고 보람이 없어서..전직이나 이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가 많지만..희망적인 사례 마니
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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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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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차 / 03학번

    30대 중반 아직 하나도 늦지 않았습니다.
    업무에 재미가 없는 건 당연할 거구요.
    가정이 없다면 저는 도전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법조인이 되는 건 어렵지만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습니다.
    안정적으로 가고 싶다면 법무사, 노무사 쪽은 어떠신가요?
    이 정부 들어 불필요한 노무분쟁으로 노무시장이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어요.
    근데 줄어들거 같지 않구요... 참고해보세요.

    19.05.28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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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년차 / 02학번

    저도 비루한 직장인이고 얼마전까지 같은 생각을 해왔었습니다. 아마 30대 후반으로 갈 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 듯 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공부를 하려면 첫번째로 튼튼한 경제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하고, 두번째로는 개업을 해서 성공할 자신이 있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학력보다 나이가 강한 스팩이 되기 때문에 전문직 자격등을 취득했다고 하더라도 나이가 많으면 실무 경험 기회를 얻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심각하게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아무것도 해답이 안나올 때는 많은 분야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끊임 없이 책을 읽고, 회사 내에서 새로운 기회 등이 있으면 거침 없이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중에 갑작 스럽게 길이 생길 겁니다.

    19.03.04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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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차 / 95학번

    89입니다 결혼 하셨으면 다음을 꼭 마련하시고 안하셨으면 본인의 인생의 즐거움를 찾아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경제적인 문제든 아니든 이사갈 집을 알아보고 옮기는 게 좋지않을까요?

    19.02.23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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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년차 / 89학번

    얼마 전까지 비루한 직장인이었던 정치외교 89학번입니다.
    전직이나 이직을 원하는 이유가 업무에서 재미나 보람을 못 느껴서라면 일단 말리고 싶습니다. 직업으로 삼는 일 대부분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보람과 즐거움은 어쩌다 잠깐이고 대개는 루틴한 일들의 반복이죠. 만약 보람의 척도가 물질적인 것이라면 경력을 살려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알아보시고, 사회적인 것이라면 역시 경력을 바탕으로 더 높은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곳을 찾아보세요.
    한편으로 정말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혹은 잘할 수 있는 일이나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만약 그런 일이 무엇인지 분명치 않다면, 현직에서 움직이지 마시고 마음을 다잡으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취미나 봉사활동 같은 업무 외적인 분야에서 원하는 것을 찾을 수도 있을 겁니다.

    19.02.22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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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년차 / 87학번

    전 87심리입니다. 올해 50인데 학교경비원 10년차에요. 좋은 글 첨부합니다.
    전영창 교장이 거창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가르친 내용 중에 직업 선택 10계명이 있습니다.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승진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모든 것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앞 다투어 모여드는 곳에는 절대로 가지 말고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사회적 존경 같은 것은 바라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
    한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부모나 아내나 약혼자가 결사 반대를 하는 곳이면 틀림 없으니 의심하지 말고 가라.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는 곳으로 가라. 이 계명이 당신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 글이 당신에게 충격일진 몰라도 인생이 돈과 신분 혹은 하는 일이 뭔지에 따라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줄 수 있을겁니다. 행복하시길

    19.02.20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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