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격증 있어도 문제
답답하시겠네요..
외국어를 두루 접한 경험으로 말씀 드리자면, 일본어든 영어든 어떤 언어든 통역,번역의 문제는 모국어 개념이 잘 잡혀 있어야 합니다.
질문 내용을 보니, 번역 내용이 틀렸다는 평가가 아닌, 한국어의 어색함이라는 평가를 받으신건데,
그 말은, 번역하시는 질문자 본인은 일본어 자체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지만, 한국어로 표현했을 때 한국어적인 표현으로 번역하기가 어려우신 걸 수도 있습니다. 그말은 곧 모국어를 베이스로 하여 번역하신게 아니라, 일본어 그대로 한국어로 직역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한국어, 일본어가 어순이 같아서 다른 언어에 비해 번역이 쉬운 편이긴 합니다만,
뉘앙스나 의미를 좀 더 정확히 전달하려면 의역이 많이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다른 언어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국인이 느끼기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기 위해선 해당 외국어에 대한 명확한 이해도 필요하고, 한국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숙지도 필요합니다~
N2급이면 middle level 정도이십니다. 물론 실제 실력이 더 좋으실 수도 있겠죠^^
만약 번역을 더 잘하고 싶으시다면 일본어 공부를 더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중에 통번역 책도 많으니 책으로 공부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JPT 950점 이상이 아니면 번역일은 처다보지도 마셔요
통역은 그 순간만 잘 넘어가면 되지만 번역은 문서라고 하는 증거가 남는 일입니다
외국어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공부할수 있지만 그중 드라마, 영화가 좋습니다.
아무래도 드라마, 영화에는 현 시대의 어투,문화,사회 등 많은게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대사 역시 글 잘쓰는 사람들 중에서도 최고인 사람들이 집필하는 글이다보니 더욱 좋아요!
지나가다 보니 그건 일본어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어의 문제로 보이는데요...
일본어 뜻은 이해하지만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표현이 안되는 걸로 보입니다.
일본어의 어순이나 일본의 늬양스를 직역하는 것보다 그 뜻을 한국의 늬앙스나 문화에 맞게 약간의 의역을 연습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