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생활이 길어져서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데 가까운 곳에 괜찮은 회사에서 구인광고를 냈어요.
바로 지원을 했는데 열람을 하고도 연락이 없네요.
급한 마음에 여기저기 지원을 했는데 가면 프레스나 절단, 절곡 같은 기계를 다루는 일인데 안전장치도 미흡하고 현장도 너무 엉망이라 못하겠더라구요.
물론 그런 회사는 면접만 보면 출근하라고 연락이 잘 와요.
근데 너무 위험해서 엄두가 안나네요.
그렇다고 월급이 높은 것도 아니고 최저수준이에요.
그리고 또 연락온 곳에 면접을 보러 가면 버스도 안 들어가는 곳이라 역에서 내려서 30분 이상 걸어가야 하는 곳이라 찾아가다가 도중에 돌아온 적도 있고요.
집 근처에 있는 회사는 구인광고도 한달에 한번씩 올렸더라고요.
마감하고 몇 주 후에 또 올리고 또 마감됐다가 올라오고...
회사는 신축건물에 단순 기계조립인데 젊은 사람들이 들어갔다가 때려친 듯한데...
물론 지원자가 많긴 한데 아직 마감은 안했어요.
그래서 이력서를 수정하고 지원취소한 뒤 다시 지원을 했거든요.
(이력서 수정하고 지원을 4번인가 했음. 자동완성으로 자꾸 오타가 쓰여 있어서 계속 수정하느라..)

여러분도 이런 경우 많이 있나요?
꼭 원하는 회사만 빼고 다 연락오는 경우.
심지어 예전에는 연락없어서 다른 아무 회사나 들어갔는데 입사 며칠 후에 연락이 와서 전화를 못받아서 나중에 전화하니까 다른 사람 구했다고...

더 기다려 볼까요? 아님 그냥 아무 회사나 들어갈까요?
답답하네요.

혹시 오타가 있다면 스마트폰 자동완성으로 그렇게 된 거에요.
자동완성 없애도 계속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