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 회사 버텨야할까요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야기를 들어보면 본인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많은 것 같다 생각이 들고 이미 어느정도는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한가지 첨언하자면 1년동안 일을 한다는 가정하에 이 회사에서 얻는것이 있을까요? 스스로 생각해보세요.
다른건 몰라도 임금가지고 장난치는데는 그냥 나오세요. 괜히 마음고생만 합니다. 원래 중소기업들이 그래요. 열정페이만 강요하죠. 그래서 대기업갈려고 하는거죠.
정말 돈을 안주었으면 불법입니다.. 사업자는 어떤 얘긴지 잘모르겠는데.. 그런 요구도 정상적이고 좋은 회사라면 하지 않겠지요.. 여러 개념들을 미루어 보았을 때.. 사장이 옛날 마인드로.. 회사에 헌신하고 희생하는 직원을 요구하며.. 회사에서 직원도 배우는게 있으니 서로 돕는 개념이라는 생각도 있는듯 한데.. 이는 고치기 어려운 개인의 사고방식으로 보입니다. 당장 금전적으로 너무 급한게 아니면 그만두세요. 더 힘든일이 기다리면 기다렸지.. 좋아지진 않을 겁니다.. 이런 분들은 적응하면 더 많은 희생을 요구할 거에요..
진짜 그냥 상식없는 회사인데요........당장 그만 두시는게 나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쓰니 님이 다니는 회사보다는 나았지만, 그래도 진짜 별로였어요. 두 달 버티다 나왔는데 더 빨리 관두지 않았다는 것에 후회중입니다. 근로계약서 안 쓰고 일시키면 신고감이고요, 회사가 벌금 물어야 해요. 그리고 신입한테 그따위 부탁을 하는 게 어딨어요. 이미 마음도 떠나신듯 한데 그냥 나오셔서 이직 집중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회사야 다 사장 돈 받아먹고 일하는거라 편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여기는 아예 사람 대접을 안 해주네요. 있을 필요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