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느 회사로 가야 할 지 고민이에요!
보여지는 게 전부가 아님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A회사를 갔는데 별로면 "교수님 말씀대로 했어야 돼."라며 후회할 것이고, B회사를 갔는데 별로면 "역시 첫인상이 중요해."라며 후회할 겁니다.
본인이 어느 회사에 소속되어 어떤 직무를 맡고 싶은지 한 번 잘 생각해 보세요.
단지 취직을 위한 것이고 연봉이나 복지가 거의 비슷한 상황이라면 무시 받은 회사보다는 대우 받은 회사가 더 낫겠죠.
교수님의 추천은 매우 감사할 일이지만,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하는거라고 생각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래의 모습을 숨기고 가까워져야 본 모습을 드러내곤 합니다. 허나 B 회사는 첫 모습부터 상대방을 무시하는 태도로 대했고, 작성자님이 느끼시기에도 면접 본중 최악이라고 판단될 정도라면 입사후에 펼쳐질 일들은 안봐도 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A 이든 B 이든 가봐야 압니다. 좋은 첫 인상도 막상 겪어보면 잘못봤구나 생각할 수 있고 별로였던 첫 인상도 막상 겪으면 좋은 쪽으로 갈 수도 있긴 해요.
우선 내 인생 목표에 있어 처음 시작을 어디서 시작하고 싶은지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셨음 좋겠습니다.
첫 직장이 완벽해서 끝까지 가는 사람은 거의 없거든요. 많이 배우고 도움될 만한 곳으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B 회사로 선택했는데 예상했던 것처럼 최악의 기업인 경우 분명 퇴사 할 수 밖에 없을텐데, 그렇게 되면 그 교수님께 괜히 더 미안한 마음 들고 불편해질 수 있을꺼 같아요. 퇴사하는 사람을 좋게 얘기해주는 곳은 거의 없거든요. 잘 하고 나왔어도 걔는 이렇다더라~ 이렇게 전달될 수 있고, 그러면 오히려 교수님께 좋게 보였던 이미지가 오해로 깨질 수 있기에..
너무 고민 마시고 마음 가는 쪽으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