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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로펌 비서 or 법무팀 직원

조회1,475
19.05.15 수정
안녕하세요, 저는 법학과를 나와, 로펌 비서로 올해 4년차 입니다.

그동안 아무생각없이 전공 따라 쉬운길로 로펌으로 취직하게 되었는데, 사실 지금 다니는 로펌을 평생직장으로 생각하지 않고 입사했고, 현재 사람도, 연봉도, 거리도 모두 맘에 들어 딱히 이직 생각이 없었지만 점점 나이가 들면서 불안해 지면서 이직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30대로 접어든 나이입니다)

커리어를 쌓으려면 로펌이 아닌 회사 법무팀에 가야 하는것이 맞는데, 대기업 및 중견급은 대부분 로스쿨 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을 채용하고 있어, 계약직이나 중소기업 법무팀에 지원을 하는것이 맞는지 아니면 그냥 이 길로 대형로펌 비서 입사로 목표를 바꿔야 하는건지 고민이 되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대형로펌 비서는 지금과 하는일이 같지만, 복지나 급여가 훨씬 나아지기에 그 길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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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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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차 / 88학번

    30대에 나이타령, 30대가 불안하다뇨!! 100세시대라지 않습니까?
    (더구나 나이란 누구나 다 같은 여건인 것입니다.)
    조금 더 긴 호흡으로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지금 있는 곳에서 커리어를 쌓지 못한다면(4년이나 지났음에도) 앞으로 가는 곳에서도 마찬가지실 수 있습니다.
    이직을 꼭 하셔야 겠다면 대형로펌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하지만 거기서도 같은 고민 혹은 오히려 더 깊은 고민을 마주할 수 있음을 미리 언급드립니다.
    결론은 지금 있는 회사에서 성과를 내시고(객관적으로 좋은 평판) 필요한 준비를 나름 하시고(평생직장은 없어도 평생학습은 있습니다) 난 후 이직을 도모하시길 바라며 굳이 나이대를 고려해야 하겠다면 40세 전에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19.06.09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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