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마케팅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있습니다
질문자님의 모습은 대한민국 대부분의 청년들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교육과정이 그러하고, 회의문화가 그러하죠.
대부분의 기업에서 하나가 떠들고 다들 듣고만 있는 분위기가 연출되죠.
오죽하면 브레인 스토밍에서 정한 철칙중 하나는
상대방 의견 비판금지입니다.
워낙 비판등을 많이 할 수 있고, 그것때문에 주늑들 수 있으니까요.
제가 보기에는 직무능력이 안맞는 것이 아니라, 처음 깨뜨리고 나가는 것이 아직 안되서라고 봅니다.
마케팅이라는 것은 어디에서 어떤 돌발적인 아이디어로 승부를 걸게 될지 모릅니다.
그래서 어떠한 의견도 그자리에서 비판대상이 될 수 없어요.
비판대상이던 것때문에 마케팅 전략이 수립되기도 하니까, 비판했던 사람들 쪽팔리는 일이 되는 거죠.
소심한 것은 직무능력이 아니라 성격입니다. 전혀 다른 것이죠.
쪽팔림은 순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던지세요.
저역시도 아이디어 회의때 이렇게 던집니다.
"뜬금없는 소리한마디 해도 되나요? 제 생각에는 블라블라~~"
저는 현재 26년을 넘게 서비스와 마케팅쪽의 기획을 하는 사람입니다.
저도 그런데요 ㅎㅎ
말해놓고 주변 친구들이 그게 뭔소리래 라고 하면 "어째던 난 그래..아님 말구" 하고 넘기세요.
나중에 질문자님의 그 뜬금포에 힌트를 얻은 아이디어가 나올지 모릅니다.
그래서 모두의 생각이 사장되면 안됩니다.
아이디어는 1차 취합, 2차 분류, 3차 재취합, 4차 분류, 5차 조합, 6차 정리 식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조합인데요. 하나의 아이디어는 아무것도 아니라도
다른 어떤 쓸데 없는 아이디어랑 합해져서 엄청난 힘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조합이 중요하죠.
두려워하지 마시고 맞서세요..괜찮습니다.
화이팅입니다.^^
학원에서 마케팅을 공부하시는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마케팅은 범위가 매우 방대한데... 마케팅 전략을 공부하실 생각이시라면 학원보다는 사이버대학 등의 제대로된 강의를 들으시는 것이 낫습니다. 자료와 정보를 수집 분석해서 내가 제품을 팔거나 사업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한 STP(Segmentation, Targetting, Positioning) 정리후 4P matrix 전략을 수립하시는 것인데.. 학원에서 이러한 분야를 단기간에 공부하신다는 것은 skill만 배우시는 것 같습니다. 내가 철저하게 분석하고 수립한 전략을 남에게 설명하는 것이 두려우시다면 다른 직무를 생각하실 필요도 있습니다.
아니요...해당 직무가 잘 맞으나, 글쓴이님의 자신감이 하락된 상태로 보여집니다.
마케팅학원에는 고학력자, 자격증이 다수 많은 다양한 분들이 계시다보니, 글쓴이님이 가지고 계신 스펙에 비해
조별팀원들의 스펙이 더 높기에 자꾸 주눅이 들게 되서 그런겁니다..
글쓴이님은 조별팀원들에 비해 다소 낮은 본인의 스펙을 스스로 인정하고,
배우기위해 마케팅학원에 들어오신거기에 자신감을 회복하는게 우선일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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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 발표도 많이 해야하고 상대를 설득해야하는 일이 많은 직무인데, 성격/적성도 분명히 중요하긴해요. 하지만 입사 초부터 잘하는 사람 흔치않고, 배우고 실수할 시간을 갖는게 당연합니다.
네
마케팅 기획이란 업종은 그때그때 바로바로 아이디어 생각나는대로 상사에게 물어보고 컴펌 받고 혹은 수정사항 있는지 바로 물어물어 해야하는 업종이에요.
생각만해두고 쌓아두고 나중에 하려고 하면 오히려 왜 그때 얘기 안했냐 구박만 받다가 결국 위에서 혹은 남이 시키는대로만 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다가 아이디어 다 뺏기고 남는게 없어요.
여성분 이시라면 그런 성격이시라면 차라리 회계쪽이 더 어울리실 듯 합니다.
의견을 내야하지 않을까요?.. 조원들이 들어보고 좋은 의견이면 반영하지 않을까요? 용기를 내서 자기 의견도 어필 해 보세요. 다른 조원들도 참여 아무것도 안한다고 생각해서 더 스트레스 받을 거에요! 서로 더 스트레스 받기 전에 일단 조별과제부터 해결하고 수업을 더 들을 지 말지 선택해야 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