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에이전시 디자인 vs 중견기업 마케팅
결론적으로는 에이전시에 한표 던집니다.
이 결론에 도달하게 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중견기업이 망할일이나, 디자인 팀의 해산이나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면
그리고 편하게 마음고생 안하고 무난히 다니실 것이라면,
이직 생각하지 마시고 그곳에 다니시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그리고 중견기업이라 하더라도 급여에 대한 사항은 연봉 테이블에 준하여 올라가게 될것입니다.
만약 무료함이 싫거나 실력이 정체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답답함을 가지고 계시는 스타일이라면 에이전시쪽으로 가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싫던 좋던 중견기업이던 대기업이던 여차하면 잘리거나 이직하거나 하는 경우는 다반사입니다.
그리고 농담처럼 들리겠지만 동료들 중에서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뭐 이런 고민을 하다가 그만 두는 경우도 많이 봤죠..ㅎㅎ
모든 분들이 안정성과 성장성 두가지를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되는데요
현재 어느회사가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중견기업이던 대기업이던 무료하게 시간이 가는것을 즐기지 못한다면 그 회사가 안전해도 질문자가 안전하지 않게 되지요.
성장성은 어디가 나을까하는 문제에서는 아예 프로모션으로 갈 것이 아니라면 UX/UI 전반적인 디자인을 해나가는 것이 폭넓은 디자인을 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입니다.
연봉에 대한 것들도 퀄리티에 따라서 더 요구할 수 있게 되겠죠.
물론 자신의 퀄리티가 꽝이면 음...조용히 있어야겠네요..ㅎㅎ
안정적으로 가려면 이직을 생각하지 않아야 하며, 이직을 생각하는 순간 불안하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불안할 거면 불안하지만 성장성이 있는 곳으로 가는것이 낫지 싶네요.
그래서 저는 순수 사견으로 에이전시쪽으로 한표던집니다.
부디 질문자님께 득이되는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요..ㅎㅎ
제발 중견 마케팅 가지마세요 제발 ㅠㅜㅠㅜㅠㅜㅠㅠㅜㅠㅜ
저 중견 마케팅으로 시작해서 이직 안되고 개고생중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중견 마케팅..
몸편하고 마음편하고 머리도 편해요 그리고 동시에 멍청해지는 것 같습니다.... ㅠㅠ 중견 가시면 아마
거기 계속 발목 묶이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그렇지만........본인이 어떤 가치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느냐가 관건인듯 합니다.
실력과 디자인을 중시하시면 에이전시 가시고
그런 것 보다 안정적이고 편하게 돈만 잘 벌고 생활하는 것이 낫다 하시면 중견 가셔도 될 것 같아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중견 마케팅팀 너무 괴로웠습니다..... 제 자신이 멍청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저라면 에이저시에 한표던집니다.
디자인직은 에이전시 아니면 어딜가나 격하게 데굴데굴하잖아요.
에이전시 아니고서 디자인직에 전문성 부여해주는 곳 많지 않습니다.
포폴이 탄탄하시다 하니 저는 에이전시가 나은것 같습니다.
디자인직 업무를 하게되면 자연스럽게 마케팅에 한발 담그게 되죠.
하하...마케팅... 기안서 올리고 비용지출 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서 어느정도의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하는 순간 매출압박과 성과에 시달리시게 될겁니다., 그리고 탈모가 오겠죠. (경험담이예요)
현재 안정보다는 퀄리티를 높이려면 에이젼시가 좋고 연봉이나 안정선을 따지자면 중견기업이 좋습니다. 나이가 30대 초반이하면 더 많은 것을 익히고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어딜 가든 모든 일이 수월해질겁니다. 하지만 간판도 무시 못하니깐….ㅜ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