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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개발자를 포기해야 될까요?

조회7,452
21.11.08 작성

안녕하세요.

개발자 지망생 25살 고졸 백수인 사람입니다.

20살 초에 개발자를 꿈꾸며 서울로 올라가 국비 지원 교육을 수료 후 개발자로 취업을 했으나 오래 버티지 못했습니다.


회사에게도 피해를 입히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내 능력이 부족해서? 

끈기가 없어서 인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1년 이상 다닌 회사도 없으며 3개의 회사 중 10개월을 다녔던 경력이 최장 기간 다닌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경력도 부족하고 실력도 부족하며 학력도 없고 끈기도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고등학생 때 가졌던 꿈을 포기하고 현실과 타협 해야 될 시기인 것 같은데 여러분께 어떤 길이 있을지 제안을 받고 싶어서 글을 작성합니다.


p.s.욕먹을게 뻔하지만 솔직하게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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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5
  • 지금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24.01.25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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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개발자 / 15년차

    개발일을 시작하신지도 얼마 안됐는데 회사에 피해를 입히고 그렇다면.. 회사에도 문제는 있는 겁니다.
    입사하자 마자 "이걸 만들어 오세요" 이런 회사는 잘못 된거죠.
    그래서 팀을 구성할때 여러 사람을 섞어서 서로 가르쳐 주고 밀어주고 하는건데요.

    아직 괜찮은 사수가 있는 회사를 못들어 가신거 같아요.
    다만 어떻게든 해내겠다는 마인드는 중요한것 같습니다.
    오래 할수록 업무 능률이 올라가는게 결국은 경험치가 쌓여야 하는거거든요.

    본인이 경험치가 안된다면 해결해내겠다는 의지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치 많은 사람보다 몇시간씩 더 공부하고 체크 하는것도 결국은 필요하겠죠.
    일이 못견디거나 싫은게 아니시라면 힘내시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21.11.15 작성 신고
  • 개발자.. 그만두십쇼.. 할게못됩니다

    21.11.14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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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개발자 / 8년차

    안녕하세요
    포기하지마세요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으셨는데…
    그런데 시간은 알찰게 쓰셨나요?
    실패를하더라도 무언가를 얻으셨나요?
    그럼 계속나아질거에요

    21.11.13 수정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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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개발자 / 20년차

    “제가 경력도 부족하고 실력도 부족하며 학력도 없고 끈기도 없습니다”
    개발자 후배님이 말씀하신 사람이 바로 저 입니다.
    20년 이상 개발자로 일을 하고 있지만 한 분야에서 꾸준하게 일을 하지 못해서 경력에 맞지 않게 전문성이 많이 부족합니다. 프로젝트중에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도망치고 싶은 충동을 여러번 느끼고 있습니다. 올 해 초 시작한 프로젝트에서도 모르는 것이 많고 부담 되어서 아침에 출근하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후배님이 개발자 일을 힘들고 어렵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국비 지원 교육이 길지 않은 기간에 다양한 것을 교육해야 하기 때문에 깊이 있는 교육이 어렵습니다. 국비 지원 교육을 마치고 취업이 가능한 직장이 대부분 소규모 SI회사여서 회사 선배들에게 배우면서 일을 할 수 있은 여건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공자도 처음 개발자 일을 시작하면 회사 선배들을 통해 다시 교육받고 훈련을 받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후배님이 어떤 국비 지원 교육을 받았고 취업하셨던 회사가 어떤 회사였는지 알 수 없지만 후배님이 부족해서 회사를 그만둔 것이 아닙니다. 신입 직원에게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서 가르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는 회사이기 때문에 후배님이 적응하는게 어려움을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제가 누군가의 인생에 조언을 할 입장은 아니지만 후배님이 1년만 더 도전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꿈이 개발자도 아니였는데 20년 이상 개발자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꿈이 개발자였다면 저보다 더 잘 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면에서 부족한 제가 20년 이상 개발자로 일을 하고 있는 비결은 책과 인터넷 강의에 투자하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모르는 것이 많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오면 책과 인터넷 강의를 구매 했습니다. 올 해 시작한 프로젝트에서도 모르는 것이 많아서 책과 인터넷 강의를 구매해서 퇴근후 공부를 했습니다.

    답글을 1000자만 적을 수 있네요. 댓글에 이어서 적을께요

    21.11.13 수정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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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개발자 / 18년차

    현직 개발팀 팀장으로써 얘기드리자면
    지금까지 그정도 해오셨는데 일에 재미도 없고 뭔가 더 배워보고싶다는 의지도 없고 그런 의지도 생길것 같지 않다면..(적힌 글만 보면 의지가 많이 사라진 느낌이군요..)

    다른 직종을 알아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자기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이쪽일은 엄청나게 고통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로 저희팀에 맨첨에는 엄청나게 고생한 사원이 있었는데.
    그래도 자기가 하고싶은 일이라고 욕 많이 먹어가면서도 버티고 버텨서
    결국 어느정도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의지가 중요합니다.

    글쓴이의 좋은 선택을 기원합니다.

    21.11.13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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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개발자 / 21년차

    첫 시작이 중요한데 쉽게쉽게 보여야하는데 좀 어려운 분야쪽으로 가시지 않았나 싶긴합니다.
    전산쪽도 분야가 워낙 다양하다보니
    가늠하긴 어렵지만...

    정부지원하는 전산원이란 곳이 있어요.
    본인이 하고자한다면
    어느 전산원이라도 2년정도수료하시면 갈 곳도 많으실거예요.
    그 곳에서 다시 재기의 꿈을 꾸어보시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합니다.

    나중일이겠지만 이쪽분야 3~4년 경력쌓고 프리전향하면 회사 상사 눈치안보고
    자기한테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하면됩니다.

    너무 자책마시고 어렵게 보면 다 어렵습니다.
    제가 일하다보니 구지 대학나와야만
    이쪽일을 할 수 있는게 아니니
    힘내세요. 파이팅 ~

    21.11.13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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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개발자 / 6년차

    저라면 적성에 맞는다면 계속 할것 같네요.
    결국 직업이라는게 보통 1~2년 하고 말것도 아니고
    실력이나 근성은 하는일이 재밌고 보람도 느끼면
    따라오게 되있다고 생각해요.

    21.11.13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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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w2408 Lv 2
    웹개발자 / 2년차

    현실과의 타협이란게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지요?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개인 프로젝트를 하면서 하나씩 채워갈 수 있습니다. 하다보면 끈기도 보일것이구요
    처음에는 경력, 실력 모든게 부족한게 당연합니다.
    저도 부족한게 지금도 많습니다. 그만큼 공부도 하고 있구요

    21.11.13 수정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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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개발자 / 3년차

    개발은 우보천리의 마음으로 해야합니다.
    급할수록 돌아가야 하며, 모든 개발자들이 하는 생각입니다.
    만약 실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토이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력과 경험이 개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으니 차근차근 준비해주세요.

    21.11.12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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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개발자 / 2년차

    저는 31살 부터 시작하였고 코드는 10개월부터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여 그리고 한국사회는 실력이 뛰어나시지 않다면 학력이라도 구성하심이 중요합니다

    21.11.12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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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개발자 / 22년차

    본인 성향이 논리적인 면이 없다면 일도 재미 없고 보통의 개발자로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좋은 선택 기원합니다.

    21.11.12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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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개발자 / 6년차

    힘드시죠?
    어떤 직업이든 모두 같습니다. 개발자는 프로 정신만 있으면 됩니다. 실력은 다음입니다.
    개발자 10년 미만은 다 똑같습니다. 당연한 생각입니다. 직업을 개발자로 살아온 저도 막히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답을 찾아가는 과정 중에 하나 입니다.
    개발 하는게 재미가 있나요? 그럼 go.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1.11.09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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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개발자 / 3년차

    모두 다 똑같은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 저 또한 현재 그렇습니다
    저도 혼자 저녁 먹으면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날도 있었어요
    그러니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또한 회사 잘 고르는 방법을 생각해보셔요
    진짜 화이팅합시다 참고로 나이도 많이 어리시니, 많이 실패하시고 다시 일어서세요
    나중에 그러다보면 어느샌가 강력한 엔지니어가 되어있을꺼라 믿습니다.

    21.11.08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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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개발자 / 4년차

    25살이면 엄청 어린나이네요. 회사 다니면서 야간대학진학해서 4년제 졸업장 따시길 추천드립니다. 개발자 사회가 실력우선이라고는 하나 실력이 상위 10%에 들지 않는 이상 특히 경력없을때는 한국사회에서 대학졸업장도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전공자들도 첫 3년은 개발자 일 다 어려워해요. 매일 울면서 버티고 다니는거죠. 제 주변에 비전공자로 국비듣고 30넘어서도 대기업, 중견기업 개발자로 잘 취업한 분들도 있습니다. 나이는 25살이면 엄청 어리니 나이 핑계 대지 마시고 일하면서 졸업장 따고 회사다니시면 30살쯤 부터는 경력도 쌓여서 대우받으면서 다닐수있을거에요.

    21.11.08 수정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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