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호텔 프론트 입사한지 한 달 다 됐는데 퇴사 하고 싶어요
3성 비즈니스 호텔이에요 생 신입이고 막내에요..ㅜㅜ 고객 응대하는 게 어렵지 않고 프로그램 다루는 것도 아직은 완벽하진 않지만 체크인은 받을 수 있어요
같이 일 하는 선배들 때문에 힘들어요.. 한 분은 저한테 대놓고 기죽어야 돼서 뭐라 하는 거라 말하고 다른 한 분은 웃으면서 돌려까고.. 심지어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오해해서 저한테 다 뒤집어 쓴 적도 있고요..
근데 거기서 뭐라 말 덧붙였다간 말대꾸한다 싸가지 없다 소리 들을 거 같아서 맨날 듣고 네 죄송합니다 이 말만 하고 있어요.. 뭐 사회 생활이 다 이렇고 사회 초년생이 다 이렇다 하지만 너무 우울해요 요즘..
하는 일은 많은데 월급은 180 주고 과연 여기서 내가 계속 일할 수 있을까 싶은데 퇴사 하는 게 맞는 걸까요 아니면 우선 버텨볼까요.. 원래 꿈은 승무원이었는데 호텔 근무 하면서 공휴일이랑 주말 사라진 게 싫어서 승무원도 다시 생각 중이에요
호텔 버텨야 해요 저도 더러운 3성 관광호텔 일년 버티고 다른데 가서 좋은동료 만나고 배운거 다 써먹고 있어요 배운다고 생각하세요 근데 공휴일 주말 이라고 하시니 그만두는것도 고려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