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좀 걱정이네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면접보아서 겨우겨우 베이커리 카페쪽에 다시 취업이 되었는데!
월요일부터 근무인데 앞에 일했던 곳이 너무 별로였어서 이번에도 가도 괜찮을려는지 걱정입니다 ㅠ
제빵제과를 따서 처음으로 간 직장이 알고보니깐 빵공장이었고 첫날부터 자격증 딴걸로 핀잔을 주고 둘째날에는 넌 이길이랑 안 맞는거 같다 ㅇㅇ 그만둬라라는 식으로 말하고 애가 띠리에서 어디 쓰겠노 등 …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서 한달하고 그만 뒀었는데 그래도 일 하고싶어서 이번에 면접 열심히 봐서 합격되었는데 앞전의 일직장이 트라우마가 좀 있는지 자꾸 걱정 계속 하게 되네요… 일하고 있는 또는 일했었는 선배님들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
(p.s. 원래 어느 베이커리마다 면접때 원래 기술직은 돈 마니 안받고 했다느니 적게 받고 일했다느니 최저 돈도 못받았다느니 이런 얘기 다하던데…원래 이런 말 어디 든 다하나요??ㅋ..)
단순업무나 단순기술직은 어느정도 숙련이 되면
숙련자들보다 능숙해 질 수있습니다.
그말은 선배보다 잘할수 있다는 말이에요.
그렇게 되면 선배가 불안하겠죠. 자기 자리뺏길까봐.
그래서 갈굽니다. 많은 외식업장에서..
창업에 뜻이 있지 않으시다면 1살이라도 젊을때
자신의 가치와 목표를 이룰수 있는 일을 찾으시길 바래요.
외식업계가 박봉이라서 프랜차이즈나 대기업아니면 최저 못받을 수도 있습니다. 신고도 솔직히 업계 소문나서 완전 그만둘 생각아니면 쉬쉬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나쁜곳도 있지만 좋은곳도 있으니 계속 이직하면서 여러곳 다녀보는곳도 추천드립니다.
제 친한 언니가 그랬어요. 처음 들어간 곳이 빵공장, 그 다음이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 그다음이 대형 프렌차이즈 빵 기사였어요. 그 언니도 빵공장 다닐때 대졸에 스펙좋다곷엄청 괴롭힘 당했는데 그래도 2년 버텼어요. 회사에서 잡는걸 나와서 아는 분이 점장으로 있는 까페에서 일했고, 그러다 프렌차이즈 빵기사로 일했는데 빵공장보다는 정신적으로는 더 낫고, 육체적으로는 더 힘들다하더라고요. 월급은 많이 받았어요.
트라우마에 갇혀 살지 마세요. 세상에는 좋은 사람, 좋은 직장이 더 많은걸요. 자격증도 있으시니 잘 하실거예요. 겁내지말고 맘 편히 하시고 일해보세요. 힘들어도 거기보단 낫겠지 하면 좀 편해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