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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7살 너무 늦은것같지만 지금이라도 시작해보고 싶습니다

조회584
22.04.11 작성

27살, 군전역을 앞두고있습니다

11살에 필리핀으로 혼자넘어가서 국제기숙학교에 머무르며 고등교육을 마치고 음악에 취미를 두고있어 어린마음에 음악을 전공으로 현지에서 대학을갔다가 현실에 부딪혀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여기저기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이제서야 전역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와보니 남들이 스팩 이라고 준비하는 자격증 하나없고 중학생 시절에 받아본 토익점수 900점 뿐입니다.

필리핀애서 대학생시절에 부모님께 손벌리는게 싫어 여기저기에서 통역 아르바이트 해본것,한국에서 홀서빙이나 주방잡무, 이것저것 노가다경력 뿐인데 이제와서 돌아봐보니종이에 써서 기업이나 회사입장에서 저를 써줄지 의문인 것들 뿐입니다… 사실 이제는 어떤일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저 내일이 약속된 그런곳에 몸을 두고싶은 마음뿐입니다. 어떻게 뭘 준비하는게 좋을지 여기에 푸념이라도 해봅니다… 어쩌면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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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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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번역사 / 5년차

    스펙은 사실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기업 인턴이나, 다양한 학술 경 험들이 소위 말하는 스펙이라고는 하지만, 자신만의 경험 속에서 장점을 찾아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실무자 입장에서는 고급 스펙인력을 뽑았더니, 조금 일하고 힘들다고 퇴사하거나, 성격적인 결함때문에 인간관계가 어려운 경우도 많을테니까요. 자신감 잃지 말고, 해외에서 스스로 알바하며 20대를 성장한 자신만의 강점, 사실 엄청난 독립성을 지닌 성장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강점을 살려서 일을 찾다보면, 자기와 잘 맞는 회사를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중학생 시절 토익 점수 900 점, 11살에 필리핀에서 살아남은 강인함, 음악을 목적으로 대학에 스스로 목표를 설정해 진학한 것, 용기 있게 음악을 포기한 것, 독립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번 것 모두 너무 칭찬받아 마땅하고 누구보다 대단한 강점들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여 전진해보세요!

    22.04.12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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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차

    너무 열심히 살아오셨네요. 일단 군 전역 축하드리고 전혀 걱정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27살이면 엄청 어린 편에 속한다고 생각해요.
    누군가는 이미 꿈을 이뤘을 나이지만, 누군가는 이제 대학을 가고, 꿈을 꾸는 나이니까요.
    위에 분들이 이미 너무 잘 답변해 주셔서 더 쓸 말이 없네요. 혹 대기업이 목표신데 스펙이 부족하다 생각 드는 거면 관련 경험을 많이 만들어보세요. 인턴에 공모하거나 중소 기업에서 일을 해보는 등. 겪어보면 답이 나올겁니다. 힘내세요!

    22.04.12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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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재개발·교수설계 / 12년차

    우와!! 이미 훌륭하신데 뭐가 걱정이시죠? 남자 나이 27살 많은 것 아닙니다^^ 파이팅!

    22.04.12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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