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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테리어 분야에 대한 현실

조회3,430
22.04.13 작성

안녕하세요, 인테리어 회사 설계직 신입입니다. 

저희 회사는 한 대기업의 사무 공간 디자인만 합니다.

그래서 제안하는 공간 컨셉이 항상 비슷하고 그러다보니 결과물도 거의 비슷합니다.

저는 첫 회사인 만큼 힘들어도 다양한 공간을 디자인하는 회사에서 배우면서 크게 성장하고, 경력을 쌓으며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회사를 옮기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근데 학교 교수님과 면담을 해본 결과, 다른 회사(상업, 주거, 병원 등 다른 공간 디자인을 하는 회사)로 옮겨도 결국 연차가 쌓이면 그게 그거인 비슷한 디자인을 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라 말씀해주셨습니다. 이게 진짜 현실이 맞나요?? 현실이라면 너무 슬프네요..


그리고 저희 회사의 클라이언트는 한 대기업이라 할 수 있겠고, 다양한 공간을 하는 회사의 클라이언트는 다양하니깐 아무래도 다양한 디자인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회사를 옮기고 싶은 제 생각이 짧은 걸 까요? 

연차가 쌓인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이야기가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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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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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디자이너 / 6년차

    교수가 하는 말은 웬만하면 다 비추인데 이건 맞아요.
    재미있고 역량 펼치고 다양한 플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어디죠 유토피아인가요?
    인테리어 직군에 그런 곳은 없습니다. 디자인 돌려막기하고 다 똑같습니다. 상업, 주거, 병원 등등 그거 다해도 그 중에 한 팀에 속해서 일하는거지 다 다룰 수도 없습니다. 40년 일하면 할 수는 있겠지만요.
    정말 저런 회사가 있다면 교수님은 왜 교수를 할까요?^^ 잘~ 생각해보세요~
    인테리어 1군 다녔었는데 할 말 많지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2.05.10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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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기사 / 3년차

    교수님 말씀이 다 옳은 건 아니에요.
    인테리어 회사들도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어서 다양하게 경험하면서 실력을 쌓고 싶다면
    지금 다니는 회사는 계속 유지하시면서 이직 준비를 하세요.
    회사들 중에 메인은 가지고 가면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하는 곳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메인이 대기업 사무 공간이면 그 외에 다른 다양한 상업 공간들을(카페,백화점 내 의류 매장, 주거공간, 오피스텔 등등) 같이 병행해서 하는 곳들도 있으니까 잘 서칭해보고 이력서 넣어보고 면접 보고 해서 이직하세요.

    다양한 공간들을 디자인 하다 보면 확실히 보는 시각도 넓어져서 도움이 됩니다. 여러 공간들을 경험해보시고 이후에
    본인과 맞다 생각되는 공간을 집중적으로 작업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일단 회사를 옮기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일이 손에 잘 안 잡혀요.. 그니까 너무 오래 고민하지 마시고 바로
    행동에 옮기시는걸 추천합니다. 한 회사에 오래 있다 보면 오히려 나중에 이직하기 쉽지 않아요.

    한가지 현실적인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저렇게 다양한 공간을 다루는 회사들은 본인이 메뉴얼을 만들어나가야합니다.
    이 부분이 생각보다 쉽진 않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매우 힘들긴 하지만 그만큼 얻는 것도 분명 있습니다.
    대신 일하는 만큼은 못 받아요.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연봉도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처음이시니까 아직 신입이기도 하고 시간이 있으니 좀 더 다양한 경험을 우선시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똑같은 고민을 해봤기 때문에 너무 이해가 가는 상황이라서요. 원하는 바 모두 이루시기를 바랄게요!

    22.05.03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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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기사 / 20년차

    인테리어 설계는 전문 관련 영역이 정말 다양 합니다
    신입이면 이 부분을 고민 하는 것이 당연 합니다
    25년차 입장에서 조언 드리자면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일단 교수님 말씀은 비 추천입니다
    먼저 목표를 정하세요
    1. 회사에서의 입지 와 위치 목표
    2. 다양한 경험
    3. 인테리어 사업을 할 목적

    1 번이라면 회사의 단단함 견고성 회사의 성장성을
    보고 근무하세요 그래서 임원 및 설계 부서에서 회사 선배의 모습을 보시고 내가 이회사에서 향후 임원까지 했을때의 모습을 그려 봐야 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이회사가 맞는지보시고 회사를 정해서 그회사에 오래 근무하고 경력을 쌓으시면 됩니다
    허나 회사가 부도가 나거나 연차가 꾀되어 이직시 연차대비 일을 처내는 부분에서 본의 아니게 회사를 이직시 연차대비 업무능력에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2 번 선택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으면 많으회사를 이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니면 인테리어 1군 회사를 다니 거나
    설계관련 디자인 스튜디오를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3번인경우 2번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다양한 회사를 다니면서 경험과 많은 프로젝트를 하시고
    내가 전문으로 일할 분야를 선택해서 이부분에 집중하고
    일정나이가 되거나 영업능력이 되면 사업을 하시면 됩니다 설계 사업을 할려면 대학 및 대학원 또는 설계관련 학과 박사 과정도 하시면 좋습니다

    3번의 단점은 향후 일정 나이가 되면 직장생활을 다시할경우
    나이로 인하여 사업이 불가능 할시 어려움을 격을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정하시면 그에 합당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신입이니 지금있는회사에서 오피스 관련 업무는 마스터 하세요 3년은 다녀야 마스터 가능 할거에요
    오피스 관련 업무에서 내가 뭐든 다할수 있을것 같지만 시간에서 오는 전문성도 있습니다 오피스도 인테리어 전문 직종중 하나 입니다
    그러면서 인테리어 관련 나의 방향을 정하고 매진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선택과 몰입은 이런 부분에서도 통합니다

    22.04.28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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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담당자 / 13년차

    지금 하고 있는건, 잘하는게 자타공인 확실한가요?
    잘하다보니 다양하게 더 잘해보고 싶은지, 다양하게 하다보면 잘하는게 생길것 같은건지 생각해보세요. 직장생활이란게 어디가나 뭐 대단하고 새로운게 많지는 않아요.

    22.04.26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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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기사 / 2년차

    혹시 지금 다니시는 회사 위치가 어딘가요?

    22.04.26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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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디자이너 / 3년차

    병원전문 인테리어회사, 상업공간 인테리어회사 두곳 다 다녀봤는데
    병원, 사무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들은 획일화된 부분이 있는데, 상공간같은경우는 매번 다른 디자인, 다른 시도로 진행되니깐 같은 도면이나 디자인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매번 새로워야 해서 스트레스 받긴 했지만 재미도 있구요
    다양한 공간을 다루는 회사를 찾아보는 게 답 일거 같아요

    22.04.26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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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기사 / 7년차

    지금 바로 사직서 쓰세요
    과감하게

    22.04.26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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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기사 / 13년차

    클라이언트가 한곳이라면 계속 같은 비슷한일을 하게되겠죠.
    작더라도 다양한 공간 다양한분야의 공간을 접해보는걸 추천합니다. 작은 소기업에서도 다양한공간을 접할수 잇다는것도 알려드려요.

    22.04.23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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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기사 / 15년차

    인테리어회사도 전문파트가 있어서 한곳에 오래있으면 불리하긴해요 근데 나중에 경력이 쌓이면 설계직이니 여성분이시죠 이쪽에선 오래 일하기 힘들고 40이후에 개인회사 차려서 직접 하는분들이 많아요,, 그럴꺼 아니고 난 직작생활을 늦게까지 하고싶다,,,,,하시면 연계되는 다른직업도 같이 젊으실때 준비하세요

    22.04.22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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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관리자 / 28년차

    직업을 바꾸세요

    22.04.22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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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관리자 / 7년차

    사실... 회사는거기서 거기에여..

    22.04.21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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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기사 / 2년차

    인테리어는 클라이언트의 예산에따라 디자인하게됩니다.. 사람 생활공간인만큼 크게 다른 디자인을 하기가 힘들어요 일단 회사를 다니면서 외주나 공모전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해보는걸 추천합니다

    22.04.20 작성 신고
  • 언제나 맡은 일에 화이팅입니다.!

    22.04.19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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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디자이너 / 8년차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줄만큼 이쪽 업계를 많이 경험해본 건 아니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연차가 낮을 때는 많은 공간을 디자인 해볼 수 있는 회사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아요.
    상업공간, 병원, 사무공간, 주거공간 등등.. 설계가 아니라면 모델하우스 코디나, 패션 쪽 VMD 등..
    저는 인테리어 쪽에 이렇게 다양한 회사들이 있다는 걸, 연차가 5년 정도 쌓였을 때 알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 공간의 설계/디자인을 접하다보면, 본인이 흥미를 느끼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리고...
    어느 회사를 가던, 결국 연차가 쌓이면 비슷한 디자인을 반복적으로 하게 된다는 교수님 말씀은 어느정도는 맞습니다.
    하지만, 그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해본다거나, 회사 내에서 다른 프로젝트를 맡아보는 것과 같이
    도전해보는 사람이 되면, 본인 경력은 그렇지 않을 거에요 ㅎㅎ 너무 슬프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22.04.17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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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기사 / 2년차

    저는 디자인 쪽 회사는 아니지만, 발주처에 10년 정도 재직중입니다.
    우선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인테리어 사로 가시더라도 다른 클라이언트들을 상대할 뿐이지, 결국에 일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통상적으로 하는 일이 업무 협의, 디자인, 기획, 시공, 유지관리 등을 숙달시켜서 프로세스를 익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만나서 업무를 하신다면 아무래도 다양한 공간 디자인을 해야하니, 포트폴리오도 다양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같은 디자인 일지라도 업무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고도화 시키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아울러서 저 같으면.. 오히려 새로운 내 포트폴리오 욕심을 크몽이나 탈잉 등으로 프로젝트를 수주받아 개인적으로 판매하는게 더 현금흐름도 좋아질 것이라 판단합니다.

    22.04.15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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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기사 / 12년차

    인테리어하는사람들이 2-3년에 이직하는 이유가 거기에있죠..너무 똑같은것만 하니까..ㅠ공장에서 찍어낸듯한 도면과..티비나 영화에서 보면 디자이너들은 밤새 야근하면서 고민도해서 나온 결과물에 만족하는데..저는 10년넘게 시공을했는데 시공도 비슷비슷하더라구요 ㅋ프렌차이즈같은경우는 현장에 소장이없어도 업체들이 다알아서한다고 사무실에 들어오라는얘기듣고..이게 맞나?싶더라구요..디자인회사를 알아보고 입사하는방법이 좋을꺼같아요. 그만큼 몸이랑 정신이 힘들어도 나중에 결과물을 보면 그만큼 뿌듯할때니..

    22.04.14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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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기사 / 6년차

    상공간 주거 병원 은행 다 다릅니다. 하시고 싶은걸 하세요.

    22.04.14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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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관리자 / 31년차

    안녕하세요....
    저는 대기업 건설회사에서에서 건축시공관리만 30년1개월을 하고 얼마전 퇴직한 사람입니다..
    님의 생각대로 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꿈을 찾아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이 자기가 원하는것을 얻을수 있읍니다.

    22.04.14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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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디자이너 / 5년차

    저도 오피스 디자인만 하다가 상공간 디자인하는회사로 옮겼는데 확실히 달라요 …본인이 하고싶은 공간 디자인을 찾으면 일이 더 재밌어지더라구요 ! 디자인 특성상 한회사에 오래있으면 비슷합니다..ㅠ

    22.04.13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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