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중소기업 면접 질문 다들 이렇게 받으시나요?
결혼유무, 가족관계, 가족직업
면접가면 거의 다 묻더라구요.
다들 이런 질문 공통적으로 받으시나요?
사실 그런 질문 받으면 기분 나쁘죠
그게 업무랑 도대체 뭔 상관인데 질문하나
그런 개인적인 질문을 하는 이유는 대략 이렇습니다.
면접자의 생활환경을 보고 그 사람이 꾸준히 일을 잘 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고자 함 입니다.
결혼했다면 가정을 위해서 다소 힘들어도 참겠구나
근데 그게 여성이라면 출산시 업무 공백이 생길 수 있겠구나
부모의 직업이나 사회적 지위가 좋다면
이 지원자도 성실함이 있겠구나 등등
어디까지나 지극히 주관적인 추측을 하는 겁니다.
뭐 물론 개인사를 파악하는 재미로 불필요하게 묻는 사람들도 있구요.
그런데 이런 면접 질문은 절대 당연한게 아닙니다.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거죠.
이런 문화가 조금씩 바뀌고는 있으나 아직은 많이 남아있죠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도 정상적인 곳도 많으니 그런 곳은 가급적 피하세요.
그런데 합격해 봐야 내 개인생활의 세세한 부분까지도 파악하는 사람과
일한다는게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지 개인사는 나한테 안알려주면서
내 개인사만 알고 있으면 뭔가 좀 그래요.
거의다 비슷하다고 봅니다.
기혼입니다. 배우자와 아들 둘이 있습니다.
남편은 성진전자주식회사 부장입니다.
회사마다 다릅니다
전 안물어봐요 ㅎㅎ
그냥 형식적인 질문입니다
불렀는데 별 애기 안하면 이상하니깐요 ㅎ
아님 결혼할 나이인데 결혼을 안했으면 혹시나 결혼하고 퇴사할까봐서
아이낳고 퇴사 할까봐서
주로 저런거 물어보는 회사는 대체적으로 저런이유로
티오가 생겨서 물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얼마나 부려먹으면 ㅋ 임신하면 퇴사하고 결혼하면 퇴사하겠어요 안전하게 퇴사하려고 하는 수단이였던거죠..
근데 그런 사유가 없는 회사는 저런 질문을 안해요
경험하지 않았으면 결혼해서도 다니고 아이가 있어도 다니는 직원이 있으니깐요
제 경험상은 그렇습니다
보통 결혹유무는 형식적으로 묻기도하지만 결혼이 직장생활에 영향을 줄것같으면 묻지요. 예전에 입사한지 얼마안되어서 결혼해서 퇴사한직원도 봤거든요
저의 경우는 업무랑 관련이 있을것같으면 질의했던것같습니다
그리고 최근 제경우에는 아이에 대한 질의 정도였고 특별히 물어보지는 않았던것같습니다
필자 경험상 안 묻는 곳보다! 묻는 곳이 더 많더군요!
특히 여성인경우! 결혼유무는 기업입장에선 중요한 요소입니다.
1. 같이 일 할만하면! 결혼하니, 그만둔다!
2. 임신하면 출산 / 육아휴직도 줘야하니!
인력 / 자본이 작은 중소기업에선 결혼했냐부터 결혼계획 있냐도 묻습니다.
3. 가족직업까지 물었던 곳, 딱! 한 군데 있었습니다. 과히 기분좋지 않죠!
고려시대마냥! 출신성분 따지는느낌!
근데! 기가막힌 건! 아주 영세한 곳이 아니라!
성수역에 있는, 매출액 400억 가까이 되는! 회사에서 묻더군요!
가족관계 / 가족직업까지! 회사 양식에 따로 적으라고 합디다.
켈켈! 면접비도 못 받았습니다.
예전부터 면접볼 때 가족 직업까지 물어보는 곳은 찐중소더라고요... 복지도 제대로 안 되는 곳.
중소라도 나름 규모있는 곳은 결혼 유무, 결혼예정이 있는지, 만약 결혼 하게 된다면 일을 그만둘 가능성이 있는지 (결혼을 한다면 거리가 멀어지는 경우도 있을텐데 그래도 쭉 회사를 다닐 수 있을 건지.)에 대해 물어보기는 했었어요. 사적인 질문이라 불쾌할 수도 있지만 회사입장에서는 중요해서 그렇다고 양해해달라고 먼저 말해주시고요.
가족직업 묻는 곳은 가지 않는 게 좋겠던데요....
중소기업입장에서 생각해봅시다.
결혼유무, 가족관계, 가족직업 다 알고 뽑는게 좋습니다.
왜냐구요? 중소기업 입장에서 생각 다시한번해보시면 답이나옵니다.
답을찾으셨다면 채택을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가족관계 물어봤는데 저도 중소기업 처음이라 갸우뚱 햇지만 뭐 대답못할건 아니고 면접자입장에서 저를 짧은 시간내 파악하고자 물어보시나 보다~하고 왜라는 생각을 접었어요...
근데 일하면서 다른 여자상사가 결혼할꺼냐고 묻기도 했고 뭐 직장 다 이런건지 저도 질문올려야 할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