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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입사 한 달 신입 퇴사

조회1,471
22.07.03 수정

첫직장으로 다니던 대학 행정실에 취직하게 되었고, 한 달이 지난 지금 퇴사 고려 중입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미술 공부를 하고 애니메이션 학교에 진학해 어영부영 다니다 초과학기 때 학생회 하면서 친분이 쌓인 교수님의 제의로 학과 행정실에 취업했습니다.

적성에는 당연 안맞을거라 각오하고 있었지만 1년 계약만큼만 하고 본래 계획이었던 건강 회복에 집중하려 했는데 막상 해보니 사람이 적성에 안맞는 일을 하면 이렇게 되는구나... 를 제대로 깨닫게 되었네요.

학점이 딱히 좋은 건 아니었지만 벼락치기로 B+정도 유지해오고 약간의 약으로 괜찮게 지낼 수 있었는데 취업 후에 신입이라는 변명으로 넘어가기 좀 그런 실수들이 반복되니 의사랑 상의없이 멋대로 약을 늘리기도 했네요... 참고로 adhd치료제 복용중입니다.

같이 일하는 상사분들도 좋은 사람이고 교수님들이야 이미 익히 알던 분들이라서 인간관계는 문제 없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정때문에 퇴사를 확실히 결정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부모님은 전부터 썩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다는 입장이셔서 언제든지 퇴사하라 하시는데, 마음같아선 그러고 싶지만 일단 두려운 생각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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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3
  • 사회에서 경력으로 정식 인정은 2년 이상부터입니다
    다음에 어딘가에 지원하실 때 분명 거의 다 왜 1년도 못 채우고 퇴사했냐고 물을겁니다
    거기에 대한 답변 잘 생각하셔야 하고요
    건강상 질병에 의한 퇴사이니 마이너스는 되기 않겠지만 지병으로 인한 것이니 아마 '회사 적응도, 재직을 오랫동안
    할 수 있는지' 여부에 면접관과 인사는 중점을 더 둘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대비를 하셔서 이직을 잘 하세요

    그리고 현재 재직중인 분들에게 되도록 전 솔직하게 말하고 퇴사하셨으면 합니다
    적성여부로 1년 안되어 퇴직은 문제가 크게 안될 수 있지만 글쓴이님은 교수님이라는 이미 아는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아
    관련된 곳에 취직하셨어요
    그냥 적성에 맞지 않아 퇴사한다 라는 것은 소개해준 사람에게도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으며 더 최악으로는
    현 직장에서도 그 교수님이 소개시켜 준 사람인데 적성 여부로 적응 못하고 간다 식의 교수님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습니다

    지병을 밝힐 수 없다면 최대한의 예의와 그럴 수 밖에 없는 합당함에 가까운 이유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22.07.0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사무보조 / 12년차

    부모님께선 더 좋은일을 하기 원하십니다!
    부모니의 마음을입니다!

    22.07.06 작성 신고
  • 프로필 이미지
    자재관리자 / 9년차

    첫 신입일때는 왜 이 회사에 목숨 걸고 일해야 할지 퇴사하면 뭔가 큰일 나는 것 같고 그런 생각이 들지만 괜찮습니다
    퇴사해도 큰일 나지 않아요
    같이 일하는 직원들도 좋고 교수님 소개로 간 거라 얼굴에 먹칠 하는 기분도 들겠지만 일단 일을 하는 주체는 질문자 님이고
    즐겁게 일하지는 못해도 고통스러움을 감당하며 일할 이유는 없습니다
    아직까지 버티고 일하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지만 이제 시대도 많이 변했고 첫 직장이 다시 없을 기회가 아닙니다
    퇴사 하셔도 되요

    22.07.03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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