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직고민
안녕하세요 이직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26살 여자, 학사, 신입이고 1년반쯤 근무했는데 지금 직장에서 너무 지쳐있는 와중에 협력사에서 오퍼가 와서 고민돼요.
1. 기존 직장
- (장) 망하기 힘든 신흥산업 협회, 나쁘지않은 연봉(원천징수 기준 4100), 화려해지는 포트폴리오
- (단) 미친업무강도(지난달 초과근무 40시간...), 너무 별로인 동료/상사, 직무=그냥 시키는 모든일(신규 사업기획, 통역, 행사, VIP 수행 등), 행정절차 등 체계없음
2. 오퍼 온 직장
- (장) 연간 유급휴가 최소 3개월 지급 및 휴가 자율, 유연근무제(주 37.5시간), 명확한 내 포지션과 직무
- (단) 2년 계약+정규직 전환 추후논의(육휴대체...), 지금보다 적을것으로 예상되는 연봉(3600만원선? 아마?), 기존직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업무량
내년 1월쯤 옮겨오는걸로 생각하고 있대서 일단 긍정적으로 이야기 했고, 세부 사항은 계속 조율해야겠지만 잘 모르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하실건가요?
업무시간표를 작성한후 상사를 설득해서 신입을 자신의 팀으로 짜넣고 파트장 혹은 팀장이 되도록 연구해보면 어떨까요? 포지션 상승과 업무량저감을 동시에 이룰수도있는 또다른 성격의 정치적 활동입니다.
저는 부정적입니다.
경력을 인정하였다면 바로 정규직 채용이 되어야 합니다.
2년후 무슨 일이 생길지...
그리고 지금 힘들지만
많은 것을 접할 수있는 지금이 배울 시기입니다
최소 4~5년 배워서
더 좋은 포지션으로 이동을 권해드립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정서는 "정규직"이 최우선입니다. 확실하지 않은 것에 현혹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