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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이만 먹었지...

조회189
22.07.29 작성

올해 42세 입니다...군 제대 직후인 25살때 조현병(옛 병명 정신분열증)이 발병하여 6개월간 폐쇄병동에 입원해 있다가 퇴원후 3달에 한번씩 통


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약은 평생을 먹어야 합니다...


퇴원후 6년간이나 약에 취해 잠자고 먹고 싸는 일 외에는 한 기억이 없습니다....이때 체중이 무려 30kg이나 증가 하더라구요


32살때 지인의 추천으로 경비업에 몸을 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원체 눈치가 없고 손재주가 없고 일머리가 없는데다 약까지 먹으니 몸이 더 둔해져서 어딜가든 환영 받지 못하는 존재가 되어 버렸습


니다....텃세와 괴롭힘들....중간 관리자급들은 자기가 도와 준다고 하였지만 실질적 으로 그리 큰 도움은 되질 못했습니다...


이러한 일들로 인해 아직까지 새 직장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일요일 새로 입사하는 회사가 있는데 제일 두려운게 일이 힘든게 아닙니다....직장내 괴롭힘 이게 가장 두렵습니다...


제가 잘 해내갈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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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한번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22.08.02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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