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문하사 설비공병으로 복무 중인 21살입니다. 우선, 제가 전문하사를 하는 이유를 설명해 드리자면제가 폴리텍대학 산업설비자동화과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군대에 왔습니다. 그래서 내년 2학기(9월)에 복학합니다. 그때까지 전공 분야 경험 쌓을 겸 돈도 벌고 사회생활을 익혀나가자는 생각에 지원했습니다. 그렇게 군 생활을 하며 선배님들께 취업에 대한 고민 상담을 받았습니다. 대화하며 받은 제안이 2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말뚝 박고 원사 달자 였습니다. 원사까지 달면 수당 빼도 연봉이 8천이고, 연금도 상당하다는 이유였습니다. 두 번째는

단기 전환해서 중사 달고 4년제 대학 수료해서 취업해라 였습니다. 제가 다니는 2년제보다 4년제가 연봉을 더 쳐주고 진급도 잘되며 스펙을 더 쌓을 수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일단 첫 번째는 `원사까지`라는 전제조건도 있고, 제가 군 생활이랑 워낙 안 맞아서 재껴두고, 두 번째는 맞는 말인건지 판단이 잘 안 섭니다. 시간 낭비인 것도 같고... 그냥 이대로 군 생활 하다가 전역해서

다시 대학 생활 하며 취업 준비하는 게 나을지, 제안대로 하는 게 나을지 궁금합니다.  별거 안 되지만 제 스펙을 나열하자면 가지고 있는 자격증은 용접산업기사, 에너지관리기능사, 배관기능사, 특수용접기능사, 용접기능사로 총 5개 있고 전문하사 경력 7개월+@(진짜 하등 쓸모없는 스펙일것 같긴 한데….) 있습니다. 학점은 4점대 입니다. 자격증 목표는 대충 복학 전까지 가스산업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 용접기사 취득할 예정입니다. 어떤 게 더 나을지 현실을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찐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