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27살로

3PL물류 입출고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과는 디자인쪽을 나왔지만

창작에 대한 욕구가 별로 없어서

물류센터 알바를 하다가

어쩌다보니 정직원으로 1년 넘게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장은 직장 동료들은 좋으나

급여도 적은 편이고,

회사가 페이퍼워크가 많고 시스템이 구식인 부분이 많아서

솔직히 미래를 본다면 너무 암담해서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정확히 진로를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공시쪽으로 도전을 할지

아니면 물류쪽 자격증을 준비해서 본격적으로 스펙업을 할지 고민입니다.

사실 사무직보다는

현장에서 일을 하고싶은 마음이 더 커서

지게차 자격증을 따는 걸 생각중인데

지게차를 따더라도 여자라서 취직이 힘들까봐 걱정이에요.

아무래도 현장에서는 힘이 센 사람을 선호할테니..

그래서 물류관리사와 지게차를 둘 다 따서

사무직이지만 현장 비중이 있는(?) 쪽으로 이직을 원하는데

현장에 계신 선배님들 입장에서

제가 지게차 자격증을 딴다고해서

메리트가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메리트가 없다면

무얼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ㅜㅜ

사실 예전에 디자인회사에서 1년 사무직으로 일했는데

너무 우울하고 힘든 기억이라

사무직은 되도록 기피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