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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스물아홉 늦깎이 계약직...

조회4,395
22.11.22 수정

지난주 해당 업계에서는 최고로 쳐주는 대기업(외국계)에 파견업체 계약직으로 면접을 봤고 오늘 입사 통보를받았습니다.

그쪽에서 이야기하기로는 파견업체 계약직으로 2년, 자체계약으로 2년, 정규직전환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구요...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계속 해오다가 늦게 2년제 전문대(디자인)을 졸업하였고, 그 외에도 계속 일을 병행해왔습니다. 전공을 살리고자 하는 생각보다는 졸업장을 따자는 마음가짐으로 다녔죠. 대학교 입학 후에는 정규직으로 소기업에 입사를 했습니다.(5인 미만 사업장) 아르바이트와 계약직을 뺀 나머지 총 정규직 경력은 약 1년반입니다. 그나마도 사무보조 및 경리직이고 별로 내세울건 없어요.


그러다가 대기업 계약직 공고를 보고 반신반의하며 면접을 보고 나왔는데 합격통보가 오더군요...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스물 아홉으로 나이가 적지 않고, 최장 4년짜리라곤 해도 파견업체에서도 정직원이 아닌 계약직인데(업무도 대단치 않은 것이 주어질테고...) 이게 서른 셋이 되어 내 인생에 밑거름을 삼을 수 있을지가 걱정이네요... 버틸 자신은 있습니다. 파견 계약직 경험이 처음은 아니거든요.


여러 기업 다녀보신 선배님들 의견은 어떠하신가요. 제게는 과분한 이 기업에 입사를 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그냥 하던대로 익숙하게 소기업에서 경리일을 보는게 나을까요... 세계적으로 이름 얘기하면 알아줄만한 기업이기는 합니다...ㅠㅠ 그래서 고민이구요..


+(수정)참고로 공고상 업무는 사무보조, 도면작성분야였고, 면접시에는 도면작성보다는 사무업무 비중이 클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인 CAD가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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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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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년차

    학교다니면서 연구원 계약직 4년 그 이후로 다 정규직으로 다녔어요. 대기업 5년 (2번옮김), 중소기업 2년,지금 스타트업 3개월차 ..
    이직 진짜마니 하면서 장점은 연봉이 계약직할때보다 3배 올랐고...끈기가 없는 저는 정규직 오래못다니고 계속 옮겨다녔어요. 자진해서...
    근데 이직이 잘된이유중 하나가 내가 잘할수있는 직군이여서 쉬지않고 이직이 잘됫던거같아요.
    요즘 정규직이란개념이 평생직장이란게 아니다보니...깊게생각안해요

    근데 정규직계약직 이것보다 내가 정확히 할수있구 경력으로 내세울수있는 직군을 선택하고 키워가는게 좋을거같아요. 그래야 이직도 쉽고 걱정이 없으니깐요

    22.12.07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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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계담당자 / 18년차

    20년이 지나도 똑 같아요 차별대우 자존감만 떨어지다 퇴사할수도 경력을 쌓을수 있는 중소나 중견 정규직으로 도전해봐요

    22.11.29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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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차

    계약직이든 정규직이든 그게 모가 중요한가요??? 아무리 좋은 직장도 본인이 싫으면 나갑니다. 그럼 정규직이 무슨 소용이죠? 2+2 계약이면 우선 2년 정도 경력을 쌓으면 다른 곳으로 이직할 때 이득이 있을 거 같으면 다니세요. 후에 혹시 2년더 다닌다 하더라도 경력인정해주고 이직때 도움이 된다면 다니시길. 아무 도움 안되는 계약직은 시간낭비구요~~!!!

    22.11.29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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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차

    저도 계약직인데 1-2년 하시다가 중견으로 이직하시는거 추천드려요. 요즘 경기가 불황이라 취업하기 힘들거같아서요.

    22.11.29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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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엔지니어 / 19년차

    조만간 서른을 넘기는데 계약직은 시간낭비일듯 보이네요....미생 보셨죠? ..

    22.11.29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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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디자이너 / 5년차

    평생직장 개념이 있나요? 이직률도 높은데 4년보장이라면 그저그런 소규모회사보단 비교안되게 좋은 기회라 봅니다

    대기업 이력 추가하는게 쉽지 않을 수도 있는데 계약직이라도 능력이 되야 가는거잖아요

    입사를 추천합니다

    22.11.29 작성 신고
  • 파견계약직은 정규직은 아니다라는뜻이예요.

    22.11.29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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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차

    다른곳에 입사지원 하시길 바람

    대기업 파견직 계약직은

    대기업에서도 중견기업에서도

    계약직 나부랭이라고 보는 선입견이 아주 강하다.

    차라리

    중견기업 입사지원을 고려 해보는것도 좋을듯 싶다.

    절 대 참 고 만 하 길 바 란 다.

    22.11.28 수정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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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디자이너 / 28년차

    큰회사 계약직이 앞으로 아주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아주 젊으세요. 4년후에도 여전히 젊으실거고요.

    22.11.27 작성 신고
  • 나라면 알바(계약직)로 허송세월 4년은 안보냈다

    40대도 아닌 아직 20대인데...

    차리리 5인 이상 정규직으로 가지

    워크넷 공고 지원하길
    워크넷은 정규직일 가능성 80프로 이상임
    그것도 젊은 사람만 뽑는데도 많고
    35세이하만...
    일단 워크넷에서도 공고에 정보제공처가 워크넷으로 검색 설정을 바뀌고 봐야지...안그려면 용역업체에서 정상적인 업체인양 공고내니 확인 꼭하길...

    22.11.27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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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차

    계약직이라도 경력을 쌓아놓으면 어디서든 쓰일거에요.
    요즘 취업도 어려운데 취업이 됐다는거에 의의를 두시고 무조건 경력을 쌓으세요 하다보면 본인의 능력을 보여줄 수도 있을거에요

    22.11.23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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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계담당자 / 8년차

    선택은 본인 몫이지만 저는30 살이고 면접볼때 경력이 화려해도 나이가 걸리더군요 만약에 제가 님 같은 상황이라면 무조건 대기업 갑니다.정규가 아니여도요

    22.11.23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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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보조 / 7년차

    최대 4년동안 근무가 가능한거네요.. 근무하시면서 이직 준비하시면 되죠..
    자체계약직으로 전환된 다음부터 이직 준비 본격적으로 하심 좋을것 같아요~
    아랫분 말씀처럼 네임드 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이(비록 비정규직이라고 해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
    그리고 규모있고 유명한 회사들이 확실히 근무 체계도 좋더라고요.
    거기서 많이 배우시고 많이 일해보시고 하면 또다른 길이 열리리라 생각합니다.

    22.11.23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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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차

    저는 일.단. 입사하는 것 추천입니다.
    들어가셔서 최소 일년 버티시면서 자체 업무시스템도 경험하고 익히시고
    관련 업종의 업무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또 어떤 능력을 추가로 쌓으면 향후 이직에 도움이 되는지 파악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력서에 누구나 알 만한 회사의 이름을 넣는 것이 흔한 기회는 아니잖아요.
    중소기업과 대기업과의 업무시스템 차이를 경험하고 안목과 성장의 기회로 삼으셨으면 좋겠어요.
    또 압니까 입사하고 열정과 애정을 갖고 근무하시면 좋은 기회가 올 지도?
    저는 마흔 넘은 경단녀인데 십여 년 만에 경력단절을 끝내고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결혼 전 계약직에 사무보조로만 근무했었지만 공공기관과 외국계 등 대기업 네임들로만 경력사항을 채워서인지 오랜 단절기간에도 불구하고 취업이 정말 잘 되고 있답니다. ㅎㅎ
    어떤 선택이던지 응원합니다! :)

    22.11.22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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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엔지니어 / 4년차

    네 저도 경력 내새울건 없어요! 저도 이직을 고민중인데 만약 다른일을 찾아본다면 연봉도 높고 좋은데를 찾아보겠지만 같은 사무 업무일을 보신다면 지금 합격되신 파견직이여도 대기업도 나쁘진않는거 같아요. 평생직장을 구하는것이 저도 찾아봐서 쉬운게 아닌걸 알아서 일단 바로 이직을 생각한다면 들어가보고 거기서 일하면서 더 고민해봐도 좋을거같아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나이도 물론 고민이겠지만 진짜 하고싶은일을 찾아보셔도 좋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물흐르듯 흘러가는 인생도 다 배움이 있다 생각이 들어요! 앞길에 좋을일만 생기길 응원할게요^^

    22.11.22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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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바운드상담원 / 5년차

    안녕하세요.
    업무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무직 파견계약직의 경우 비슷한 자리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쩌면 나이를 그만큼 더 먹었기 때문에 기존에 일했던 자리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30대 초반이면 미혼이어도 결혼, 육아 때문에 채용을 기피하는 회사가 많습니다.
    보통 대기업, 중견기업에서 파견직 채용을 많이 하는데 정규직 채용을 하지 않는 자리라면 다 이유가 있겠죠.
    업무환경은 좋아지겠지만, 정규직과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소기업 경리도 좋은 경력은 되지 못합니다.
    추후 같은 자리가 아닌, 더 좋은 자리로 이직을 원하시면 경력이 될만한 자리를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

    22.11.22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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