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유령 Lv 3

경호·경비 / 15년차

어렵게 생각하실것 없이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다른 산업의 원청/직영 과 비슷한 게 자회사, 하청/외부용역이 타회사이고 말이죠.

구체적인 이유 역시 누구라도 충분히 예상하실수 있는 범위입니다. 급여 및 여타 처우 면에서는 용역은 매우 적거나 심하면 일절 없는게 다반사인 반면, 자회사는 개인 눈높이에 따라 다르지만 적어도 용역보다는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여타 처우(연차, 명절 상여금 등)도 용역에서는 꿈도 못꿀일을 자회사는 대부분 어느 정도는 해줍니다.

무엇보다도 제일 압도적인 것은 바로 "고용보장(정규직)" 이지요. 자회사는 부득이한 내부사정으로 가끔 기간제 뽑는 경우 저외하고 정규 공채/경채에서는 모두 정년보장(특경 만60세/일경 만60~65세)이 확실히 됩니다. 매년 재계약에 업체변경으로 승계 안되면 군말없이 짐싸야 하는 용역과는 비교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간단히 요약하자면...보아하니 질문자님 께서는 인천공항의 특경이나 보안검색 입사를 계획중이신 듯 한데 그렇다면 당연히 전자인 인천국제공항보안 자회사로 가는게 여러 면에서 훨씬 이득입니다.

반면에 만약 질문자님께서 이 경비업계에 별다른 뜻이 있는 것이 아니고 그냥 단순한 알바 및 호기심 삼아 경험하시려는 가벼운 목적이시라면 후자인 프리죤 용역업체 쪽이 오히려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들어가기도 비교적 쉽고, 업무강도나 여타 퇴사에도 큰 무리가 없는게 이 바닥 용역이니까요.

아무쪼록 제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