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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게임그래픽쪽에 취업하고 싶은 20살입니다.

조회339
23.01.28 작성

중고등학교 6년 내내 공부는 뒷전에 두고 그림만 그렸습니다. 당연히 수능도 말아먹었고, 포트폴리오/면접 전형의 전문대들 역시 떨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재수 포기하고 취업 쪽으로 알아보며 그림만 그리는건 무모한 행동일까요?


고졸보단 대졸이 훨씬 더 유리하단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6년동안 던져둔 공부를 다시 시작할 자신도, 1년 혹은 그 이상의 기간동안 공부만 머리 빠지게 할 자신도 없고... 대학 조차 붙지 못한 실력으로 냅다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것 자체가 멍청한 선택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제게 확실한 길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악물고 재수해서 관련 학과에 진학을 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재수+대학에 쓸 시간과 돈을 그림실력 향상에 쏟아붓는게 맞을까요?

후자를 택한다면 고졸이여도 취업, 이후 직장 생활에 지장이 없을까요?

주변에 물어볼 곳이 없어 글 남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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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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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mk145 Lv 3

    음... 저는 비실기 전문대로 디자인과에 입학하고 현재 갓 취업한 신입 디자이너입니다. 네임드 있는 곳도 아닌 흔히 똥통이라 불리던 곳이에요 ^^ 그만큼 등급 컷도 높지 않고(제가 4.5정도였는데 걍 무난히 들어갔습니다) 디자인을 처음 시작한 일반계고졸 학생부터 딴판인 계열에서 일하다 들어오신 분들까지 계셨어요. 그만큼 겉만 보면 배울 것도 없고 미래가 안 보이는 노답 그 자체였는데 학교에서 알려주는 커리큘럼, 공모전, 자격증 이것저것 같이 맞춰서 준비하고 선의의 경쟁하며 성장하고 보니 내가 생각한 것보다 정말 많은 것을 얻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솔직히 진짜 신입이다보니 아직 이 업계에 대해 저도 잘 모릅니다. 고졸이어도 지장없을지..취업 잘 되는지...제가 아는 건 포폴이 일단 잘 갖추어져 있는 게 중요하다 정도입니다. 그리고 아직 지금 사회는 어느 계열이든간에 어느 정도의 바탕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당장 취업해야하는 경제적 상황에 놓여있는 것이 아니라면 2년제 대학은 나오시는 게 직장 선택의 폭이나 연봉 부분에서 반드시 좋은 쪽으로 넓어지고 높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어떤 마음이실지 얼마나 불안하고 초조할지 저는 10분의 1도 알지 못하지만 조금은 여유를 가지시고 지금 당장 1초 후가 아닌 2~3년 후의 미래를 바라보시며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3.02.02 수정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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