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면접을 봤습니다. 웹디자인 채용 회사였거든요. 입사 시 희망하는 날짜 있냐고 해서

저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하는 것을 희망합니다. 그러나 회사가 급하시면 바로 다음날부터 출근 가능하다 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면접을 마치고 다음날 합격자에게 연락을 줄 거다. 연락이 없으면... 뭐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오전에 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어제 면접봤던 회사 00다. 000씨 합격되셔서 연락 드렸는데 일하실 생각 있으시냐"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좋습니다. 하고싶습니다."

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언제부터 출근 가능하냐"고 하길래

저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그 후에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전화가 끝났습니다.

그런데 친구한테 말을 하니 "뭐하러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한다고 하냐고 너가 이번주에 다른 곳 면접보려고 하는 느낌을 줄 수도 있다.

회사 측에서도 얘가 간을 본다고 느낄수도 있고 나 말고 다른 사람을 고용할 수도 있다"

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괜히 불안해지더군요... 제가 뭐 말실수라도 한걸까요? 갑자기 너무 불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