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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루만에 짤렸어요

조회6,679
23.02.21 수정


사무 및 CS 업무 계약직으로 입사하였습니다.

팀장을 통해서 채용됬는데 금요일 합격 전화를 받고 월요일 바로 출근할 수 있냐고해서 출근을 하였습니다. 출근한 날 오전에는 별다른 업무없이 회사소개 및 윗분들께 인사를 하러 다녔고 점심 후에는 인사팀에게 계정을 받고 컴퓨터 셋팅을 하는데 오후 인수인계를 한다더니 팀장 및 팀원 2명이 잠깐 나갔다왔습니다.  옆자리 앉은 남자 팀원이 돌아와서 업무에 대해 질문했더니 나는 너와 같은 그런일 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같으면 그런 업무를 안한다. 실실 웃으면서 저를 비웃는 겁니다.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계속 옆에서 싸우자고 말을 걸고 시비를 거는데 제가 반응을 하지 않자 목소리를 크게 키우면서 더 심하게 모욕적으로 발언했습니다.

뭐 프로그램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러고 있는데도 팀장은 가만히 듣고 있더라구요..

일도 안배웠는데 갑자기 어이없이 인신공격을 당하니 뭐라 말도 안나오고 너무 놀라서 쳐다보고만 있었습니다. 

퇴근시간이 되자 출퇴근 시스템에 퇴근을 찍고 가라기에 출근도 안찍었는데 퇴근도 찍을 필요 없을꺼 같다고 왜찍냐고 하니 당황하는듯 했습니다.

이미 퇴사할 마음은 먹고 안찍고 있었고 하도 셋팅할 필요없다는 식으로 말해서 저도 똑같이 말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팀장에게 퇴사하겠다 문자했습니다. 

제가 뭐가 부족한점이 있다면 제 잘못이지만 이렇게 내보내는 경우가 있는지 정말 황당합니다.

합격 전화에서 다닐꺼냐고 저에게 괜찮겠냐고 재차 물을때 뭔가 느낌이 싸했지만 일단 나간거였는데 오전까지 인수인계 해주겠다고 친절하게 하다가 갑자기 오후에...

혹시 채용할 맘 없는데 채용공고 올리는 경우도 많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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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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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차

    서비스 쪽에는 선임들이나 팀장 성격이 왜들 저렇게 안 좋은지 모르겠어요. 신입한테 함부로 대하는 것도 그렇고 그걸 보고도 모른척 하는 것도 그렇고요. 신입 입장에서는 일을 배울 때까진 도움을 받아야하니 저런 상황이 힘든데 말이에요.

    면접 갈때마다 한 두달 일하고 그만두는 거 아니냐 오래 일할 거냐 묻는데 회사 분위기나 안좋은 문화 같은 건 자기네들이 만들어 놓고 왜 퇴사율이 높은 건 신입사원의 끈기없음으로 끝맺음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신입들을 상처주면서 쫓아냈을까요.


    좋은 집도 발품 팔며 구해야 하듯이 좋은 직장도 많이 퇴사해봐야 구해진다고 생각해요. 학대나 다름없는 곳에서도 오래 일하는 걸 자랑처럼 말하는 사람이 있던데 저는 의미없는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데서 존중 받으면서 오래 일해야죠.


    23.02.2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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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차

    잘하셨어요 저같으면 모욕 했을때 나왔을거 같은데 퇴근 시간까지 잘 참으셨네요

    23.05.16 작성 신고
  • 직원 뽑을것도 아니면서 채용공고만 존나 줄기차게 올리는 기업도 수두룩한데요 구직자들 개인정보 빼내는 기업들 ㅋㅋㅋㅋㅋㅋ 무슨 공고가 1년 365일 맨날 구하고 있어 ㅋㅋㅋ

    23.03.23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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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년차

    그런 곳 많아요.. 어떤 곳은 면접 보라고 해서 왔는데.. 면접시 묻지도 않더군요.. 그럼 왜 면접보러 오라고 했는지 궁금하더군요. 마치 이미 다 뽑아 놓았는데 형식상 들러리로 무늬만 갖추려고 한 듯한 인상이 들 정도로 말이지요. 여하튼.. 면접 보러 온 사람들도 문제가 있겠지만 interview 하는 사람들도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23.03.03 수정 신고
  • 진짜 너무하네요..빨리 다른곳 알아보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23.03.01 수정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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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 / 4년차

    그분이 진짜 인성 쓰레기네요
    바로 박차고 나온 거 잘하신 거에요
    요즘에도 그런 회사가 아직 있긴 있군요..;;;

    23.02.28 작성 신고
  • 진짜 쓰레기회사네요. 다 잊어버리시길 바랍니다 좋은 데 가실수있으실거에요

    23.02.28 작성 신고
  • 정말 너무하네요 그런 인간들은 빨리 거르는게 상책이예요

    23.02.27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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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차

    상종 못 할 인간이군요.. 오히려 일찍 거르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ㅠㅠ 속상한 맘 추스리고 좋은 곳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23.02.27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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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사 / 16년차

    왠지 그 상황을 부추긴 사람이 있을듯 보이고 또 방관자들...쩝
    그냥 그 사람들 수준이 그거밖에 안되는 겁니다!
    본인 인정해 주는곳 찾아가 행복하게 뜻 펼치세요~ 화이팅!!^^

    23.02.23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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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차

    직장이라는게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는거여서!!그래도 첫대면에 모욕적 발언들을 했다는건 참 무식한 행동이네여.그래두 저라면 팀장한테 그런 상황들의 대해 물어봤을거같아여.

    23.02.21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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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센터관리자 / 11년차

    저도 실무자이자 채용담당자지만 그런 몰상식한 사람들이 아직도 있네요....
    차라리 하루만 하신게 다행입니다.

    23.02.21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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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바운드상담원 / 16년차

    그런경우 극히 드물고 그러지
    않아요 ~ 회사나 인간들이나 팀장을 통해 채용 하셨다는데 사업든 어떤 직업 직무든 누군가 엮이지 않는 게 젤 좋아요 그리고 그런 회사 일하고 지내시는게 낭비되시니 더 좋은곳 알아보시는게 훨씬 득 되실거 같아요 ~~

    23.02.21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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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바운드상담원 / 3년차

    무슨 그런 회사가..

    23.02.21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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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헌터 / 6년차

    너무한 사업장이네요
    더 좋은 업체 반드시 나타날겁니다

    23.02.21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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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 / 9년차

    그곳이 잘못된거니 상처받고 담아두지 마세요.
    그런곳 없습니다. 절대 100개회사중 1개있다면 저곳이였을거고, 이젠 없습니다.
    좋은 회사 취직하려고 나쁜일 생겼다 생각하시구
    좋은 곳에서 열심히 하세요!

    23.02.21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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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바운드상담원 / 13년차

    다른데 알아보심이 나을듯..
    과감함과 냉정함을 잃지 마시길.
    더군다나, "인신공격"은 아니될말.

    23.02.21 작성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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