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문구 회사에 경력이 조금 있었고,

지금 잡화 디자인 회사는 제가 지원한 것이 아닌

추천을 받아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섬유, 패션이 아니라 시각디자인 전공이다 보니

잡화 제품 디자인에 대한 이해가 아직 너무 어렵고

전개도 및 서류 작성, 캐릭터 승인,

해외 택배 발송까지 신경써야할 부분이 정말 많아서

속도가 느리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신입은 처음 뽑으신거라고 하더라구요)

디자인 감은 있는 것 같다고 칭찬도 들었는데

제가 아직 모르는 부분도 많아 계속 물어보면

기분이 안좋으신 거 같기도 하고

일 업무는 밀려있고ㅠㅠ 너무 힘들어요

전 문구회사에서는 프로그램

툴에 대한 지적도 받은 적 없고

디자인 하는 속도도 빠르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지금 회사에서는 단축키도 엄청 많이 알아야하고

되게 타이트하고 빠듯하네요 ㅠㅠㅠㅠ

이러다가 권고사직을 받는 건 아닌가

걱정도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