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자소서 상세

2022 상반기

신입 설계엔지니어 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서울4년제 / 기계공학과
  • 학점3.86
  • 오픽IH
  • 자격증2 개

자소서 항목 질답

  • "태권도장에서 배운 사회성"

    학창시절 8년간 꾸준히 태권도를 다니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사회성을 길러준 태권도장 문화,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신 관장님, 자신의 한계에 부딪힐 기회가 되어준 힘겨운 운동들까지 모두 하나같이 제게 좋은 영향을 끼친 소중한 경험들입니다. 당시 저는 태권도 사범과 관장을 목표로 예체능 진로를 준비했으며, 관장님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가르침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게 "교육자로서의 태도를 지녀야 한다"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태권도 교육자는 자신이 전공한 분야에 대한 올바른 지식전달과 사회에서 추구하는 인격형성을 위한 도우미입니다. 특히 태권도를 가르친다는 것은 그저 아이들과 뛰어노는 것이 아니라 태권도의 주된 목적인 원생들의 인성함양을 고려해 늘 언행에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비록 당시의 꿈은 추억이 되었지만,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릇이 되어 늘 신경을 쓰며 행동합니다. 이렇게 솔선수범하여 행동한 덕분에 주변의 다양한 사람들과 친해질 기회가 있었고 돈독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올바른 사회성을 지니고 앞으로 만나게 될 인연들을 소중히 생각하며 가꾸어 나갈 것입니다.

    "건강한 육체에 깃든 건강한 정신"

    저는 주변으로부터 성격이 밝다, 긍정적이다 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이는 제 선천적인 성격이기도 하지만 어려서부터 해온 노력이기도 합니다. 늘 의식적으로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는 제가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어려운 일을 겪을 때 잘 헤쳐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밝은 마음가짐은 삶의 질 또한 올려줍니다. 특히 운동과 더불어 긍정력은 스트레스를 관리하는데 있어서 효과적입니다. 모두가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투덜대던 주변 사람들과는 다르게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등의 격려의 말을 웃으며 건내는 등 주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눠주면서 다같이 탈없이 이겨냈습니다. 자라며 배워온 소중한 역량들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조직에 이러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습니다.

  • 장점: 항상 타인의 장점을 찾아보며 본받고 싶어합니다.

    누군가의 빼어난 능력을 우러러보며 따라 배우고 싶어합니다. 시기와 질투가 아닌, 순수히 우상으로 여겨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합니다. 이를테면, 작년 10월에 우연히 본 영상 속 수영하는 모습에 반해 꾸준히 수영장을 다니기 시작했으며 독학으로 한 달 만에 자유형으로 레일을 완주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목표 달성 후 느끼는 성취감을 동력 삼아 설계 능력 등을 계발해 나가며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성격에서도 그렇습니다. 공감능력이 좋은 친구, 사교성이 좋은 형, 책임감이 투철한 누나 등 각자의 장점을 발견하고 저 또한 이들을 닮기 위해 애쓰곤 합니다. 덕분에 원체 표현할 줄 몰라 무뚝뚝하던 어린 시절에 비하면 저 자신이 사회성 좋은 방향으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하고 있음을 새삼 깨닫습니다. 앞으로도 SFA에서 많은 인생 선배님들을 만나 다양한 배움을 이루고 싶습니다.

    단점: 타인의 장점을 찾다 보면 단점 또한 자연스레 눈에 밟힙니다.

    이는 첫 인상만 가지고 좋지 않은 편견을 가지는 실수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반성을 거듭한 결과 그 사람의 내면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며 타인의 단점을 흉보기 보다는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정작 나는 부족하진 않은가?" 라는 식의 성찰을 통해 경솔함을 극복하겠습니다.

  •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국토대장정"

    고등학생 시절, 학업 탓에 하지 못했던 일들을 빼곡히 적어둔 버킷리스트가 있었으며 그 첫 줄에는 '국토대장정'이 적혀있었습니다. 스무 살 새내기였던 2015년 여름, 같은 뜻을 가진 다른 학과 학생 7명과 팀을 이루고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형, 누나들뿐이었고 가장 어렸던 저는 완주의 다짐을 내비쳤습니다. 학창 시절 내내 태권도를 다녔으며 국토대장정을 출발할 당시에도 꾸준히 운동했었기에 체력만큼은 자신감을 가지고 포항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당장이라도 계획된 300km를 내달릴 수 있을 것만 같은 의지를 불태웠으나 마음과는 다르게 점점 몸에 이상 신호가 나타났으며 일일 30km 행진의 나흘 차에는 올바른 자세로 걷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요컨대 체력 문제가 아닌 무릎 통증과 발바닥의 물집이 주원인이었습니다. 걸음걸이에 문제가 있다는 피드백을 받고서 이후로 더 고통스럽더라도 정자세를 위해 꾸준히 신경 쓰며 걸었습니다. 또한, 발바닥을 심장보다 높인 후 잠을 잤더니 무릎 통증과 물집이 호전되어 결과적으로 동료의 가방을 대신 들어 주기까지 하며 함께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여정 도중 난관에 부딪혔으나 서로의 도움으로 무사히 300km를 완주하였습니다. 앞으로의 어려운 일들도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이에 더불어 언제든지 신체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배웠고 이후로 예방을 중점적으로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양분 삼아 본인의 건강과 정신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해 본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현 역량에 이바지하는 설계 엔지니어가 되겠습니다.

    SFA는 디스플레이, 2차전지 뿐만 아니라 반도체산업 부문에서도 생산 효율 극대화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공정장비 및 생산시스템에 대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수요에 발맞춰 아낌없이 기술 개발에 재투자하며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SFA는 한가지 산업군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설계자는 자신의 직무에 있어 끊임없는 학습에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최소 1년에 1권씩 저만의 설계 노트를 만들겠습니다. 5년, 10년,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 쌓이게 될 노트에는 지나온 세월에 비례한 저만의 노하우가 담겨있을 것입니다. 추가로 업무 중 경험한 다른 직무에 대한 지식도 함께 기술하여 저만의 경쟁력의 지표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업무 중에 발생한 문제의 해답을 찾는 데도 기여하고, 나중에 제가 선배가 되었을 때 새롭게 입사한 후배들을 지도하는 데에도 좋은 교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각오를 바탕으로 원활한 직무수행을 이루어 SFA가 내세운 브랜드, NEO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데 이바지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책임감 있게 직무를 해내며 소통역량을 겸비한 'SFA의 인간 AGV'라고 불리는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