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면접이 있어 전날 근처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고 오전에 면접보러 갔다.
면접관 및 지원자는 몇 명이었습니까?
면접관은 5명에 같은 타임 지원자는 3명이었다.
면접유형은 어땠습니까?
면접관 5명, 지원자 3명의 다대다 면접 형식이었다.
면접 진행방식에 대해 적어주세요.
먼저 1시간 동안 아쿠아플라넷 내부를 둘러보는 시간을 준 뒤 면접에 들어간다. 면접은 1분 자기소개 후 각자 기억에 남은 관람 스팟과 그 이유에 대해 발표하고, 개선점과 아이디어를 이야기해야 했다.
다른 아쿠아플라넷 지점 가본 적 있나요? 어땠어요?
아쿠아플라넷 일산을 가본 경험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산의 공간구성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수직 공간 구조가 많아서 더 다채롭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제주는 공간은 크지만 콘텐츠가 알차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입사하게 된다면 고객의 경험의 흐름을 더 알차게 콘텐츠로 채워넣겠습니다.
전시 설계 경험이 있는데, 관련 프로젝트 설명해주세요.
OOOOOOOOO 'OOOOOOOO'라는 전시를 기획하고 디자인 및 시공감리까지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시간이라는 동일한 주제로 다양한 작가들이 그려낸 작품을 공간에 녹여내는 일을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전시 기획의 단계 전체를 경험하였고, 콘텐츠 감각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평가는?
필요한 인재라는 말을 들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공간 설계 스튜디오에서 3개월 인턴 종료 후 3개월 뒤 다시 회사에서 연락이 와 프로젝트 참여 제안을 하셨습니다. 그 때, 정말 필요한 인재라고 다시 와주길 바란다고 하셨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면접관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적극적인 반응도 해주시고 관심있게 봐주셔서 즐거운 면접 경험이 되었습니다. 특히 설계했던 전시를 말씀드렸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핸드폰으로 검색하시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어떠했습니까?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뤄졌습니다. 압박질문없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면접관 분들의 호의적이고 적극적인 반응으로 가장 긍정적인 분위기로 기억남는 면접인 것 같습니다.
면접 후 아쉬웠던 점은 무엇입니까?
다대다 면접이다보니 시간이 모자라 제 이야기를 깊숙히는 못들려드린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옆에서 떠니까 덩달아 긴장되었던 것도 한몫했던 것 같습니다. 마인드컨트롤을 잘 해야할 것 같습니다.
면접 준비생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전국의 아쿠아플라넷 다른 지점들을 방문해보며 콘텐츠 아이디어를 생각해보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평소 전시회에 많이가고, 시공 및 디자인 모두를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은 면접이 될 것입니다. 1시간 동안 아쿠아플라넷 둘러보며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보시고, 전체적인 전시 흐름을 고려하여 기획해 말씀드리면 바로 면접 패스입니다. 대한민국 취준생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