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자소서 상세

2015 하반기

신입 화학엔지니어 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서울4년제 / 식품생명공학과
  • 학점4.5
  • 토익880
  • 오픽IH
  • 자격증5 개
  • 해외경험1 회
  • 수상1 회
  • 자원봉사1 회

자소서 항목 질답

  • [입버릇처럼 말하던 10년]
    저의 지도교수님 이재환 교수님은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 10년의 지속성과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항상 이 말을 염두에 두고, 언젠가는 나도 다른 이에게 큰 귀감이 되는 전문가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국내외 유일무이한 유지 전문가이신 교수님의 지도 아래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수행한 다양한 연구주제들 중 CJ의 고객에게 더 건강하고, 더 맛있고, 더 경제적인 제품 개발이라는 사업 목표에 부합하는 두 가지를 선정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식품 중 25종의 유해물질 저감화 기반연구 – 트랜스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조, 가공, 조리 중 자연 발생하는 유해물질 25종을 저감화 대상 물질로 선정해 우리 국민의 농, 축, 수산물 및 가공식품의 총 식이조사를 통한 실태조사 및 위해 평가 등을 시행하는 5개년 종합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저는 이 계획 과제의 연구 일원으로 23종의 유해물질 중 하나인 트랜스지방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간 1200개 이상의 시료를 식품공전의 지방 추출 법과 GC-FID 분석 법을 통해 지방산 조성을 알아내고, 이를 통해 제조, 가공, 조리 중 발생한 식품 내 트랜스지방함량의 정성, 정량적 결과를 도출해 냈습니다.

    [유지산화 생성물 중 DPPH 소거 물질 탐색]
    DPPH는 항산화제 효율 측정뿐 아니라 유지산화 안정성 측정에도 사용합니다. 이 방법은 유지의 산화 과정을 관찰하여 산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정보를 제공합니다.

    유지는 산화와 함께 DPPH 흡광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가 생성되는데 이 물질을 동정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GC-MS, HPLC-MS 등의 분석기기에 익숙해졌습니다. 동정 후, 이를 유지 산화 측정 지표로서의 활용, 식용유지 품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CJ제일제당에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식품 소재의 연구와 제품의 개발 업무입니다. 기초공사가 잘 이루어져야 튼튼한 건물을 지을 수 있듯, 연구개발 직무에서 기초학문은 기본이 됩니다.

    가장 기초 소재인 유지류의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며 축적된 저의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CJ의 비전에 기여하겠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화학과로 대학을 입학한 저는 식품 분야에 대한 강한 학구열로 식품공학을 복수 전공하였습니다. 이후 식품생명공학과로 대학원을 진학하여 화학, 생물, 식품 분야의 다양한 교과목들을 열심히 배우고 익혔습니다.

    저는 학부 3학년 때 ‘식품공학 실험실’의 문을 두드려 들어갔습니다. 이때부터 식품연구원으로서의 삶의 제1 막은 시작되었습니다. 오랜 실험실 생활 동안 많은 실험을 배우고 진행하며 견문을 넓혔습니다. 내가 먹고, 국민들이 사랑하는 행복한 제품을 직접 연구하고 개발하고자 하는 꿈도 키워왔습니다.

    [튀김용 식용유지 산가 측정 기술 개발]이라는 주제로 최근 식약처와 진행했던 프로젝트는 그 시작부터 끝까지 저의 노력과 결실이 담겨있습니다.

    한국의 튀김유 품질평가 기준인 산가를 재외국이 사용하는 TPM과 비교, 활용하여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모두 건강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효율적인 방법으로 도출했습니다.

    정부 소속기관인 식약처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지만 생산자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튀김이 가능하고, 소비자는 건강한 튀김의 구매가 가능하며, 기업은 생산자와 신뢰와 협력으로, 소비자와는 수요에 근거한 강화된 제품의 제공으로 상호 이익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처럼 여러 입장에서의 다각적 접근이 가능한 시각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초지식이 탄탄하며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식품연구원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유지 분야 연구를 지속함으로써 지난 50여 년간 우리나라의 식품 산업을 이끌어 온 CJ제일제당을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성장시키겠습니다.

  • [Why did fish die?]
    2015년 1학기에 수강했던 과목들 중 하나인 ‘식품분석학특론’은 전반적인 분석기기에 관한 이론을 학습하며 IR, UV-vis 분광분석, NMR, 질량분석법, HPLC 및 GC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을 배우는 과목입니다.

    이 과목은 문제 중심학습(PBL)을 수업방식으로 하여 교수님이 제시한 실제적인 문제를 한 학기 동안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염료, 살충제, 피복제, 연료탱크 생산공장들을 주변에 둔 연못의 물고기들이 어느 날 모두 죽은 채 발견되었고, “Why did fish die?“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수업은 시작합니다.

    어떤 유독성의 물질로 인하여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는지, 그 물질의 검출 방법은 무엇인지를 팀장인 저와 팀 구성원들은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팀원들과 수업시간 외에도 주마다 3-4번씩 만나서 매일 2-3시간씩 회의하고 발표 자료를 만들고 준비했습니다. 실제 유기 인계 농약성분 유출로 인한 물고기 집단 폐사 사례를 참고하여“Why did fish die?“에 대한 답을 효과적으로 자기 주도 학습적으로 팀원들과 협업하여 해결했습니다.

    유기 인계 물질에 속하는 DDP, endosulfan 등이 물고기의 폐사에 영향을 미쳤다고 가정하고 이를 검출하기 위한 기기들을 탐색했습니다. GC-FPD, ECD, NPD, MSD를 후보로 선정했고 실험실에서 이용해보지 못 했던 가장 덜 친숙한 GC-NPD를 전공서적, 기기 회사들의 제품 영상을 시청하며 학습했습니다.

    동료들과의 협업을 통하여 학기 말 영어 PT 발표, 책 한 권 분량의 보고서 작성을 성공적으로 마쳐 A+성적을 받고 다른 팀들의 박수를 받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 과목을 수강하며 어렵고 생소한 분석기기에 대한 지식을 능동적이고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익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문제 발생 시 일련의 과정을 가지고 해결하는 방법과 기기에 대한 심도 있는 지식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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