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담중학교에서 실시했습니다. 9시 30분까지 입실해야 했고 교문이 닫힌 후에는 입실이 절대 불가능했습니다. 수정테이프를 사용할 수 없어서 마킹 실수가 있을 경우 OMR 답안지를 새로 교체해 처음부터 마킹해야 했습니다. 영역 당 시간이 엄격하게 정해져 있어서 종과 함께 다음 영역으로 바로바로 넘어가야 했습니다.
어떠한 유형의 문제들이 나왔습니까?
1교시 떄는 NCS 부분을 75분동안 풀고, 30분의 쉬는시간을 가진 후 직무지식 문제를 40분동안 풀었습니다. NCS 부분은 의사소통, 문제해결, 수리 세 파트로 나눠져 있었는데, 한 부분당 25분씩 제한시간이 나뉘어 있어서 강한 파트를 먼저 푸는 등의 시간 배분을 할 수 없었습니다. 직무지식 부분에서는 금융 관련 문제들이 많이 나왔는데, 채권 관련한 문제들과 금리, 옵션 등의 문제들이 나왔습니다. 경제학과나 경영학과 분들에게 유리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인·적성검사 준비생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직무지식 부분이 단기간에 준비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범위 또한 굉장히 광범위하기 때문에, 준비 기간을 두세달로 여유 있게 잡고 경제 신문을 꾸준히 읽으며 매경/테셋, 또는 투자자산운용사 등의 자격증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NCS 역시 시중 문제집을 사서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고 푸는 속도를 높여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속도 싸움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