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자소서 상세

2015 하반기

신입 기계엔지니어 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서울4년제 / 신소재공학과
  • 학점3.3
  • 토익925
  • 자격증1 개

자소서 항목 질답

  • 저는 항공사 중 대한항공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대한항공이기에 입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항공사들의 업무는 여객과 화물에 국한되어 있는 반면 대한 항공은 항공 우주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진취적인 분위기 속에서 저는 항공우주사업 분야 중 드론 개발에 힘쓰겠습니다.
    항공우주 분야에서 무인항공기를 개발하는 것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물품 배송은 허브앤스포크 방식으로 물품이 배송지까지 도착하는 데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미국의 ‘아마존’이 ‘프라임 에어’라는 피어투피어 형식의 드론 배송을 공개한 뒤 많은 업체에서 드론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드론에 대한 표준화가 이루어져있지 않기에 많은 혼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게, 크기, 비행 고도 등 통일화 된 기준이 없어 많은 사고가 일어나고 있고, 지상에 있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다면, 드론은 인류를 보다 윤택하게 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한항공에 입사하여, 보급형 드론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국제 표준을 제정하는데 역량을 발휘하고 싶습니다.

  • [主動作爲(주동작위) : 주인의식을 가지고 창의적으로 일하다]
    카투사로 근무할 때, 업무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하여 포상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미8군 본부대대 보급실의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은 효율적이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업무를 하는 시간보다, 서류를 찾고 확인을 하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저는 이 프로세스를 개선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서류의 이동 경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것이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학부에서 배운 컴퓨터 언어를 이용하여 직접 프로그램을 코딩하였고 주간회의에서 프로그램 사용을 승인 받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한 이후 서류를 찾는 시간이 크게 줄었기 때문에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노력으로 인하여 부서 전체의 업무 효율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시간만 보내면 된다는 군생활이지만, 주인의식을 가지고 임무와 책임을 다하였기 때문에, 업무적인 성과와 포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습니다. 대한항공에 입사하여,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도적이며 창의적으로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제가 경험한 최고의 서비스는 상대방이 필요한 때에, 요청을 하지 않아도 먼저 문제를 파악하고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여름 일본 여행은 처음으로 떠나는 자유 여행이었기에, 준비가 모자란 부분이 있었습니다. 길을 잃거나, 자판기 사용이 힘들었을 때 도와준 것은 주변의 일본인들이었습니다. 외국인이고, 굳이 도와달라고 하지 않았지만 어려워 보이자 먼저 다가와서 도와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3박4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일본에 대한 인식을 바꿔준 경험이었습니다.

    반면 최악의 서비스는 소통할 의지가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핸드폰이 고장이 나서 서비스 센터를 찾아갔을 때, ‘보험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다.’, ‘기간이 지나서 리퍼가 되지 않는다.’와 같은 변명을 하면서 처리를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사설 A/S업체에서 찾아가서 공식 A/S업체가 제시한 가격의 1/4가격에 수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정당한 권리를 인정하지 않고 소통하지 않으려 했기에 최악의 서비스로 기억합니다.

  • 전 세계를 무대로 하고 있는 항공사에서 필요한 국제적 감각은 관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은 그 만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문화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항공사 직원으로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려는 관용의 태도로 사람들을 대한다면, 상대측에서도 마음을 열고 원활한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제적 감각으로 관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카투사로 군복무를 하던 시절 피부로 느꼈습니다. 미군이란 집단은 미국인만이 아닌 다양한 국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국적에 따라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었던 그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었던 것은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관용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한국인인 저도 똑같이 미군의 일원으로 대해주었으며, 그 배려 때문에 빠르게 군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전역한 이후에도 관용의 자세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며 대화에서도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용의 자세를 대한항공에서 발휘하여 외국 협력사들과 원활히 소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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