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자소서 상세

2015 하반기

신입 전기·전자엔지니어 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수도권4년제 / 전자전기공학부
  • 학점3.7
  • 토스Level6

자소서 항목 질답

  • `즐길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통신공학, 디지털통신, 통신시스템설계, 무선이동통신공학 수업을 들으며 통신분야에 관심을 갖고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 하기 위하여 정보통신연구실에 들어갔습니다.

    대학원 석사 과정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기지국용 능동위상배열 안테나 집적형 RF 시스템 개발, 밀리미터 광대역 시스템 환경 분석, 5G 표준화 선도 연구)를 수행하며 통신 분야를 더욱 공부하였습니다. 이러한 저의 경험과 능력은 대한항공의 항공우주 연구개발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경험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 자신의 위치에 만족하기 보다는 앞으로 전진하기 위하여 새로운 분야를 지속적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대한항공 입사하게 된다면, 긍정적인 생각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항공우주 개발분야를 연구할 뿐만 아니라 최고의 전문가라는 꿈을 이루고 더 나아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한항공을 만들겠습니다.

  • ‘선형화기의 소형화
    석사과정 중 이동통신 기지국용 전력증폭기의 선형성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전력증폭기는 기지국 시스템의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요소입니다. 이러한 전력증폭기는 사용대역 내에서 신호를 왜곡 없이 전달하고, 동시에 증폭해야 하므로 높은 선형성과 효율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이동통신 기지국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선형화기를 소형으로 제작해야 합니다.

    선형화기는 왜곡신호를 분석하고 보상하여 선형성 높여주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전치왜곡 기술을 디지털 도메인에서 구현하여 왜곡 성분에 대한 정보를 디지털 신호처리를 통해 최적의 보상신호를 만들어 선형화하는 방법이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디지털 전치왜곡은 부가적인 회로들이 필요하여 소형화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소형화를 하기 위해서 부가적인 회로를 사용하지 않으며 선형성을 개선하는 방법을 고민하였는데,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대역으로 변조하지 않는 아날로그 전치왜곡 선형화기를 사용하면 소형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날로그 수동소자를 사용하여 선형화기를 구현하였고, 부가적인 회로가 필요하지 않아 모듈을 소형화하였습니다.

  •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자세’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서비스 기준은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고객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며 마음을 움직이는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경험한 최고의 서비스는 필리핀 세부의 리조트입니다. 편한 잠자리와 제가 필요한 요구사항에 대하여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보여줬습니다. 시티투어를 가기 위해서 저녁 늦은 시간에 택시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저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택시를 잡고 번호판이 적힌 종이를 저에게 주며 혹시 문제가 생기면 종이에 적힌 리조트 번호로 전화하라고 해주었습니다. 또한, 도시 주변의 관광지 및 환경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주었습니다. 반면 최악의 서비스는 2년 전 일본에서 개최한 대한전자공학회 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묵었던 호텔입니다.

    그 이유는 필리핀 리조트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숙소에 기본적인 물품이 갖춰져 있지 않았고, 직원들의 대응 또한 늦어졌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정보를 요청하면 고객의 요구에 무성의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최악의 서비스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고객의 요구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는 최고와 최악의 서비스를 결정하게 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 ‘첨단기술력’
    항공사 엔지니어로서 갖추어야 할 국제적 감각은 첨단기술력이라 생각합니다. 항공사의 엔지니어는 다른 분야의 엔지니어에 못지않는 첨단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항공기의 구조는 매우 복잡하며 고도의 기술력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매우 미세한 결함에도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분야이기에 모든 발생 가능한 결함을 사전에 방지해야 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이루어야 합니다. 또한, 항공기의 결함은 고객의 안전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기술력은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엔지니어는 항상 노력하며 자신의 역량을 향상해야 합니다. 저는 석사 과정 중 통신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통신 및 전자파 분야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 습득과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도 지속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며 자신의 능력을 향상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석사 과정을 통한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통신분야의 이론적 지식을 대한항공의 기술력에 접목해 글로벌 항공사가 되도록 제 역량을 펼쳐 보이고 싶습니다.

  • `자기 일에 책임을 다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사람`
    석사 시절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연구원이 각자 맡은 분야의 설계와 모의실험을 시행하고 종합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작하는 단계에서 수동소자 부품의 발주가 늦어져 원하는 기간에 과제를 완료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때 연구실에서 최대한 비슷한 소자를 사용하여 일단 제작해보자는 무리와 저를 비롯해 수치가 같은 다른 회사의 소자를 구해서 제작하자는 무리로 나누어졌습니다. 비슷한 소자를 사용하여 제작하게 된다면 결과값이 비슷하게 나올 수 있지만, RF 특성상 소자의 수치가 조금만 달라져도 매칭이 틀어져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아 그 방법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동료 연구원들을 설득해 구로공구상사를 3일 동안 돌아다녀 같은 수치의 부품을 구하였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부족했지만, 새벽까지 연구실에 남아 일을 하고 주말에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정해진 기간에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동료들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항상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현재는 힘들 때 의지할 수 있고 믿고 따를 수 있는 선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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