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집에 홀로 격리된 방 안에서 응시하였습니다. 시험 전 캠을 켠 노트북으로 주변 환경을 감독관에게 검사 받은 후 응시할 수 있었으며, 주변에 아무것도 있어서는 안되었습니다. (계산기, 혹은 A4 용지 등)
어떠한 유형의 문제들이 나왔습니까?
언어와 추리, 계산 문제가 나왔습니다. 문제 자체는 평이했으나 계산기를 사용할 수 없어 CBT의 형식으로 진행했지만 프로그램이 잘 돌아가지 않거나 딜레이가 걸리는 경우가 있어 불편함이 많아 더욱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언어에서는 비문학 지문 중 내용에 대해 옳은 것을 고르는 지문이 가장 많이 나왔으며, 추리는 조금 꼬아 놓았으나 시중에 나와있는 인적성의 추리와 유사한 문제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수리의 경우 %에 관한 문제 (성장률) 혹은 가장 많이(적게) 판매된 것들에 대하여 단순 계산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비교하는 문제가 많이 나와 헷갈렸습니다.
인·적성검사 준비생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언어는 평이한 수준으로 읽으면 답이 나오는 정도, 수능의 비문학 지문 중 옳은 것을 고르는 문제와 흡사하였습니다. 추리 역시 시중에 나오는 인적성검사에 대한 기출을 많이 풀었다면 가능할 수 있겠으나, 필기를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CBT) 옆에 잘 정리하여 작성해 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수리 또한 문제를 많이 풀면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위와 같이 시험지에 직접 계산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때에는 반드시 키보드는 숫자패드까지 있는 키보드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