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SKCT 시험을 봤습니다. 온도도 맞춰주려고 하는 배려심이 돋보였고, 같이 줬던 간식들도 정성이 느껴져 기분 좋게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감독관으로 오신 분들도 친절했습니다.
어떠한 유형의 문제들이 나왔습니까?
SKCT는 유형이 크게 안바뀌는 것 같습니다. 우선 1교시에 실행역량 문제들이 나옵니다. 이 실행역량의 경우엔, 특정 상황이 발생했을 때 회사에 속한 사람으로서 어떤 선택과 행동을 할지에 대한 문제들을 풉니다. 상당히 디테일하게 나와있어 제 성향과 최대한 가깝게 체크했던 것 같습니다. 그 뒤엔 차례대로 수리, 언어, 전공문제를 풀었습니다. 그 전에 풀었던 SKCT에 비해 수리는 자료해석을 제외한 '수리' 문제들만 나왔고, 자료해석은 추리와 함께 전공에서 나왔습니다.(M직군 기준)
인·적성검사 준비생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SKCT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듣기론 1.실행역량, 2.인성(조직과의 fit)이라고 들었고,실제로 그런진 몰라도 그 쪽에 집중했을 때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SK의 주된 인재상인 패기롭게 도전하되, 너무 패기롭고 마이웨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되 본인의 의견은 뚜렷하게 있는 사람이 경쟁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외 수리나 추리, 언어같은 기본적인 적성 검사의 경우엔 SKCT 문제집을 최대한 많이 풀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복으로 합격하긴 했지만, GSAT에 비해선 훨씬 수월하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