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륜중학교에서 실시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자가문진표를 본인이 출력하여 작성한 후 고사장에서 제출해야 했습니다. 시험 전 볼펜과 컴퓨터용 싸인펜, 수정테이프를 나눠주고, 이 이외의 필기구는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어떠한 유형의 문제들이 나왔습니까?
언어, 수리,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산 인적성은 원래도 악명이 높았는데, 기출 문제집보다 난이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언어 30문제 30분, 수리 30문제 30분, 공간 30문제 20분으로 출제됩니다. 언어는 논리 추리, 수능 비문학과 유사한 문제 등이 나오고 수리는 알고리즘과 자료해석 두 유형만 출제되었습니다. 자료해석도 잔계산이 많이 필요해서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알고리즘도 기출문제집과는 달리 간단하게 풀리지 않고 수열 규칙을 이용해서 시간을 좀 잡아먹는 계산이 필요합니다. 공간이 극악의 난이도였습니다. 전혀 본 적이 없는 유형으로 출제되었는데, 공간은 한 유형으로 고정하여 30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예제 문제를 처음 대면했을 때 충격 먹었습니다. 문제는 큐브형 공간에서 파이프가 입체적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정면도나 측면도를 제시했을 때 평면도를 예상하는 것입니다.
인·적성검사 준비생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일단 문제집을 푸시긴 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공간 문제는 정말 예상 밖의 문제가 나올 수 있으니 꼭 두산 문제집 말고도 다른 것들도 폭 넓게 풀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두 영역도 결코 쉽지 않으니 열심히 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전 언어 수리 공간 각각 25 22 10? 문제 정도씩만 푼 것 같고 나머지는 찍었습니다. 찍어도 되는 것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