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상세

2020 하반기

서울교통공사 인적성후기

일시
2022.04.14
경력
신입
조회수
4,239
인적성 난이도 보통

질의응답

고사장 시험환경은 어떠했습니까?
저는 서울 OO중학교에서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고사실에 들어가면 가로로 5줄 세로로 4줄로 앉아서 시험을 실시합니다. 다른 인적성은 결시자가 꽤 많은데 서울교통공사는 결시자가 거의 없어 깜짝 놀랐습니다. 배려해서 결정한 것이겠지만 보통 시험장들은 전철역 바로 옆이나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있고 길찾기가 어렵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시험시간 100분에 80문제이기 때문에 보통 시험들이 1분당 1문제를 풀어야 하는 경우보다는 조금 시간은 여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난이도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인 시간은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시험은 은근히 기계를 다루는 문제가 많이 나왔습니다. 물론 실제 기계는 아니고 계기판이나 메뉴 설정 같은 문제 들입니다.
어떠한 유형의 문제들이 나왔습니까?
80문제를 풀게 되어 있습니다. 1개 지문을 보고 2개에서 5개 문항을 해결하는 문제 형식입니다. 다른 공기업 인적성 검사가 상당히 쉬운 난이도 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놀랐습니다. 의외로 까다로운 문제들이 포진 되어 있습니다. 특히 세탁기 설정하는 문제나 최단경로 구하기, 통행료 계산하기 문제 등은 시중 문제집에서 접해보지 못한 서울교통공사만의 문제 스타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공기업 시험들이 너무 쉬워 변별력 없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데만 집중한다면 오히려 그런 부분에서는 실력차이를 알 수 있게 되는 효과적인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듈형과 PSAT형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몰라서 2개 모두 문제집으로 준비하였는데 PSAT형에 가까운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어 난이도는 더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PSAT형이 모듈형에 비해서 상당히 많아서 비중이 50프로가 넘고 체감상 70프로에 가깝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인적성 검사가 문제는 쉬운데 시간이 없었다면 서울교통공사의 인적성 검사는 시간보다 문제의 난이도가 중요했습니다. 제가 여지까지 응시한 인적성 검사중에는 최고로 높은 난이도 였습니다.
인·적성검사 준비생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문제집을 많이 풀어보며 시험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의외로 쉬운 문제들도 있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도 많습니다. 지문 하나를 보고 여러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지문에서 핵심 내용이나 중복되는 내용을 걸러내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핵심단어를 캐치한다던가 흐름을 읽는 연습이 중요하고 글을 빨리 속독하는 훈련도 좋겠습니다. 전사손목시계는 착용이 불가능하니 조심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기업 시험에 비해 지문이 길기 때문에 적응하느라 힘 좀 들었습니다. 언어영역에 가까운 문제들은 익숙해지면 금방 풀 수 있는 문제들이니 개인적으로 수리영역을 준비하는게 고득점을 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면 OMR카드에 검수하며 표기하는 시간이 없을 지도 모르기에 저는 바로 바로 표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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