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자소서 상세

2015 하반기

신입 시스템엔지니어 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서울4년제 / 컴퓨터공학부
  • 학점3.9
  • 토익940
  • 자격증1 개

자소서 항목 질답

  • 소프트웨어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소프트웨어는 아이디어만 있다면 상대적으로 개발에 제한을 적게 받기 때문입니다.

    가령 하드웨어의 같은 경우, 휴대용 전자기기 배터리 용량과 제품 무게 및 크기의 트레이드오프, 제품의 내구성 강화를 위한 재료와 제품 가격의 트레이드오프 등의 물리적 제약으로 인한 개발의 제한이 있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는 아이디어의 원친인 인력이 곧 자원인 분야로 인력만 있다면 개발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이러한 인재가 되기 위해선 변화하는 소프트웨어 시장의 흐름을 잘 파악하여야 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 시절부터 지금까지 PC잡지를 매달 구독하며 컴퓨터에 관한 지식뿐만 아니라 IT, 소프트웨어 분야의 소식을 접하여 시장의 흐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입사 후에도 변화하는 시장의 분석, 새로운 기술에 대한 학습 등을 꾸준히 노력하여 Market Top 수준의 인재로 성장 할 것입니다.

  • 이번 여름 방학 때, 쇼핑몰 솔루션 개발 업체에서 2달 동안 인턴으로 근무했습니다. 인턴을 처음 시작할 당시, 쇼핑몰의 가장 기본이 되는 회원 시스템과 관리자 시스템이 서버와 클라이언트, 그리고 웹상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과제는 가상의 쇼핑몰을 만들고 쇼핑몰의 회원가입 시스템과 관리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었습니다. 쇼핑몰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서버, HTML, 호스팅,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필요했습니다. 당시 저는 데이터베이스에 관한 지식만 있던 상태여서 진행을 위한 큰 그림조차 그려지지 않을 정도로 막막한 상태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웹의 표준인 HTML부터 서버 측 언어인 PHP 등 과제 수행에 필요한 지식을 하나 둘씩 습득했습니다. 시간이 지난 뒤 HTML과 PHP 각각에 대한 지식은 어느 정도 습득했지만 이 두 언어가 어떠한 관계를 이루며 상호작용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각종 강의를 듣고, 책을 읽어보았지만 이 둘의 관계를 명확히 설명해 놓은 곳은 없고, 결국 무작정 과제 해결에 돌입했습니다.

    직접 시행착오를 겪으며 개발을 하다 보니 점점 HTML과 PHP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게 되었고 후에는 완전히 이해하게 되어 성공적으로 간단한 쇼핑몰 구축에 성공하였습니다.

  • 작년 가을 프로그래밍 대회인 ******* 예선에 참가했었습니다. 이 대회는 3인 1조로 진행되어 저와 같은 과 동기 2명과 참가하기로 계획했습니다. 대회 준비 도중, 같은 팀 동기들이 독일로 교환학생을 갈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미 대회 출전 경험이 있고, 대학 생활 중 해외로 교환학생을 다녀올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기에 제 동기 2명은 대회 출전 대신 해외 교환학생을 선택하였습니다. 이미 해외 생활 경험이 있고 대회 출전 경험이 없었던 저는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급하게 팀원들을 찾았습니다.

    그때 당시 저는 비전공자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쳐주는 멘토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멘티들은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로 그 당시 프로그래밍 경력이 3개월 밖에 되지 않아 대회에 나가기엔 실력과 경험이 부족했지만 다른 팀원을 찾지 못해 어쩔 수없이 멘티들과 출전하기로 했습니다.

    대회에 나가기 위해선 단순히 프로그래밍 언어의 지식뿐만이 아닌, 자료구조, 알고리즘 등 전공 지식이 있어야 했습니다. 결국 급조된 팀으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매일 2시간 씩 자료구조 및 알고리즘을 스터디하며 대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열심히 준비했지만 짧은 준비 기간으로 인해 대회 예선에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탈락하긴 했지만 한 달 남짓 한 시간동안 멘티들에게 제 지식을 알려주며 저 또한 제 지식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고 덕분에 저 또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 학과 수업인 ‘데이터 통신’이라는 과목의 과제로 ‘COM 포트를 이용한 채팅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했었습니다. 본 과제는 스켈레톤 코드가 주어졌으며, 빈 부분을 채우는 방식이었습니다.

    당시 COM 포트를 이용해 메시지를 전송하는 부분은 스켈레톤 내에 포함이 되어 있었는데, 해당 코드를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 메시지의 내용이 일정 길이 이상이 되면 메시지의 뒷부분이 전송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COM 포트의 전송속도가 느려 메시지를 패킷으로 나누어 전송할 경우 먼저 전송되는 패킷이 COM 포트를 통해 모두 상대방으로 전송되기 이전에 다음 패킷이 도착하게 되는 경우, 다음 패킷이 저장될 버퍼를 설정하지 않아 존재하는 문제였습니다.

    COM 포트를 이용해 메시지를 전송하는 부분은 스켈레톤 코드 내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로 인해 생기는 문제가 과제 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OM 포트의 전송 속도를 통해 패킷이 전송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고, 메시지가 패킷으로 나뉘게 되는 경우 패킷 전송 사이사이에 해당 시간만큼 딜레이를 발생시켜 메시지가 일정 길이 이상이더라도 정상적으로 전송되도록 하였습니다.

    당시 이 문제를 해결한 사람은 저 뿐이었고, 따라서 과제에 추가점수를 얻어 결국에는 해당 수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 데이터 마이닝 수업의 과제로 유사 검색에 대해 공부하던 중, 기존 방법에서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기존의 연구들에서 제시하는 데이터 시퀀스 유사 검색 방법에서는 시퀀스 간 유사도 측정의 기준으로 시퀀스 간 거리만을 사용했습니다.

    시퀀스 간 거리가 짧을수록 유사도가 크다고 판단하는데 이러할 경우 형태를 고려한 유사도 측정이 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 시퀀스를 쉬프팅하여 시퀀스 간 간격을 없앤 후에 거리를 기준으로 유사도를 측정한다며 형태까지 고려한 유사도 측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 아이디의 타당성을 교수님께 검증받았고, 결국 해당 아이디어로 논문까지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논문은 제 동기와 공동으로 작성하였는데 저는 논문 작성에서 문제 정의 및 문제 해결을 위한 알고리즘을 제안하였고 제 동기는 아이디어를 검증할 실험을 맡았습니다.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논문을 작성하고 나니 각종 분야에서 쓰이는 이론과 연구는 무조건 새로운 발상을 통한 것이 아닌, 당연하다고 여기고 사용하는 기존의 지식에서 의문을 품는 것, 즉 지식의 틀을 깨는 것으로부터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논문을 작성하면서 제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제 머릿속에서 나온 생각이 논문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고 제 아이디어의 효용성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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