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50분에 시험을 시작하여 6시 10분에 종료 되었습니다. 언어, 수리, 공간 영역 순서로 시험을 보고 휴식 후 인성과 한자시험을 봤습니다. 찍기에 대한 안내방송이 따로 나오지 않았고 감독관님들도 모른다고 하셔서 개인 판단하에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결시자는 생각보다 없었습니다.
어떠한 유형의 문제들이 나왔습니까?
전반적으로 시간이 매우 부족했습니다. 시중의 두산 인적성 문제와 유형을 비슷했지만 실제시험의 난이도가 훨씬 높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문제집을 통해 유형을 익히고 그 유형의 문제를 빨리 정확히 푸는 연습까지 완벽히 하고 시험을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언어는 앞부분은 논리추리 유형 문제이고 뒷 부분은 독해가 나왔습니다.
논리 추리 유형이 약하신 분들은 독해부터 풀고 앞으로 넘어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수리는 방정식을 여러개 만들어서 풀어야하는 문제, 복잡한 계산문제들이 많아서 시간이 특히 부족했습니다. 공간 영역은 회전된 도형의 형태를 찾는 문제 유형이었습니다. 정서역량 검사는 실제 업무상황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주고 본인의 생각이나 행동을 고르는 문제 였는데 이건 스스로 잘 생각해보고 솔직하게 대답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자영역은 정말 쉬우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인·적성검사 준비생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적성을 각 영역별로 다양한 유형과 난이도로 공부하시면 어려운 시험 난이도에도 조금이나마 대비가 되실 것 같네요. 인성시험이 굉장히 중요하므로 시험 때 본인과 두산의 인재상에 신경써서 체크하셔야 합니다. 공간지각 문제에서 문제지를 돌리면 안되고 펜도 사용 할 수 없으며 눈으로만 보고 바로 마킹해야 합니다. 인적성 공부 하실 때 처음부터 그렇게 하셔야 시험장에서 적응하기 편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