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하반기
신입 시스템엔지니어 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서울4년제 / 컴퓨터공학부
‘IT로 향하는 작은 발걸음’
초등학교 6학년 때 컴퓨터라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당시 자세한 교육과정은 기억나지 않지만 제가 유일하게 기억하는 것은 ‘나모 웹에디터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여름방학숙제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작은 게시판을 만들고 꾸며오는 것이었고 이 숙제를 하고 난 이후부터 컴퓨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수능을 본 이후에 다행히 1지망이었던 컴퓨터공학부에 진학하게 되었고, 현재 IT 분야 직무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남들이 기피하는 전공’
제가 특히 관심을 가지게 된 분야는 운영체제와 시스템 프로그래밍이라는 분야였습니다. 이 과목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듣는 강의이지만 이 강의의 다음 단계는 운영체제 프로그래밍이라는 강의와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라는 강의입니다. 저는 다른 강의보다 이 강의를 우선적으로 수강했습니다. 남들이 이 강의들을 기피하는 이유가 이해되는 학기가 되었었지만 그만큼 다른 강의보다 저에게 남는 것은 더 많았습니다.
‘팀장의 필요성’
제가 도전한 경험 중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 프로젝트 팀장 역할을 한 것입니다. 저의 전공 특성상 많은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저학년 때 진행한 프로젝트는 규모가 작아 굳이 팀의 의미가 없었고 능력이 뛰어난 친구만 있다면 프로젝트의 완료는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점차 고학년이 되면서 프로젝트의 개발규모가 커졌고 한 사람의 능력이 아닌 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를 위한 팀의 리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의사소통과 협력의 중요성’
팀장이라는 자리에 자원한 것이기 때문에 팀원들과 팀장의 자리는 거의 동등한 관계였고, 일방적인 업무 분담과 명령은 팀 분위기를 악화시키고 더 안 좋은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팀원들과 만나는 횟수를 최대한으로 늘렸고 개개인의 능력에 맞게 업무를 분담할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 간의 의사소통 없이는 효율적인 업무 분담이 힘들고 협력이 없다면 팀의 장점을 살릴 수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눈치 빠른 플레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저의 장점은 눈치가 빠르다는 것입니다. 눈치가 빠르면 빠른 상황파악이 가능해집니다. 팀원들 간의 갈등이 있거나, 프로젝트의 심각한 오류가 발생한 경우에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과거에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팀원들 간의 코드를 종합한 후 실행시켜보니 발생하지 않던 에러가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 오류의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한 경험이 있습니다. 입사 후에도 팀에 소속되어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 텐데 이런 능력을 활용해 팀에 잘 융화되겠습니다.
‘과도한 배려’
타인에게 항상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어린 시절 부모님께 배웠고, 이로 인해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과도한 배려 때문에 제 의견을 내세우지 못한 적이 있었고 쉽게 제 의견을 물린 적도 있었습니다. 입사 후에는 제 주장을 제시하는 능력을 키우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유지해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병만처럼’
가장 좋아하는 방송인을 뽑으라면 저는 김병만을 뽑습니다. 김병만은 본인만이 가지는 장점을 극대화해 새로운 방송 트렌드를 만들어 선도하고 있습니다. 현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시스템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시스템을 구축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운영체제 프로그래밍이라는 강의를 통해 커널에서 동작하는 ‘system call’과 모듈에 대해 배웠고, 임베디드 관련 강의에서는 리눅스 커널에서 동작하는 센서와 시스템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따라서 시스템을 관리하고 유지 및 보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팀의 일원’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했었지만 그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하지 않은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저는 주로 제 3자가 되어서 이런 갈등을 해결한 경험이 많고, 팀을 하나로 모으는 능력이 있습니다. IT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업무들은 팀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저는 누구보다도 팀에 잘 융화되어서 팀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