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자소서 상세

2016 하반기

신입 반도체엔지니어 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수도권4년제 / 화학공학
  • 학점3.9
  • 토익945
  • 토스Level6
  • 수상2 회

자소서 항목 질답

  • [기회를 주는 곳, 삼성]

    고등학교 1학년 때, 삼성-동아일보 열린장학금을 수여한 적이 있습니다. 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삼성이라는 기업이 제게 주었던 작은 도움은, 결국 이렇게 삼성 입사 지원서를 쓸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장학금뿐만 아니라 드림클래스, 희망 나눔 봉사활동, 안내견 사업 등 다른 어떤 기업보다도 폭넓은 CSR활동을 통해 혼자서는 얻기 힘든 기회를 주는 곳이 바로 삼성입니다. 이러한 삼성에 취업하여, 제가 근무하는 기업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싶습니다.

    [반도체로 이루어질 세상].

    “반도체 공정 공학” 과목을 수강하며 처음으로 반도체 제조 공정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여름 방학 때는 반도체 관련 연구실에서 교수님께 허락을 받고 차세대 메모리인 MRAM에 이용되는 IrMn과 TiN 박막을 식각하여, 최적의 식각 조건을 찾는 연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타과의 전공과목인 “반도체 공학”을 수강하며 반도체에 관련된 더욱 깊이 있는 지식을 얻었습니다.

    대학 생활 동안 얻은 반도체에 대한 지식과 열정을 바탕으로, 반도체의 메모리 집적도 및 반응속도 향상을 연구할 것입니다. 그래서 향후 열릴 사물인터넷 세상에 있는 모든 사물에 삼성전자의 반도체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 [긍정, 무한 도전의 원동력]

    어려서부터 어머니께 가장 많이 들어왔던 말 중 하나는 “괜찮아” 였습니다. 다른 부모님 같았으면 화를 내셨을 만한 일에도 저희 어머니께서는 “지금 뭐든 잘 못하고 실패해도 괜찮아. 언젠가는 훌륭한 어른이 될 너를 믿는다.” 라는 말로 저를 다독여 주시곤 했습니다. 이렇게 항상 응원해주시는 어머니 덕에 저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 언젠간 꼭 성공할 것이라고 스스로를 믿게 되었고, 매사에 자신감 넘치고 긍정적인 성격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에 진학하여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공모전, 특전사 캠프 훈련, 조선내화 인턴 등 다양한 활동들에 도전해왔습니다. 이러한 도전들은 때론 무모하기도 했고, 제게 좌절감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포기라는 쉬운 길보다 계속해서 도전하는 어려운 길을 택할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은 바로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었습니다.

    [무한 긍정, 후퇴의 원동력]

    2015년 2학기, 제게 시련이 닥쳤습니다. 대학 생활 이후 처음으로 성적이 크게 하락한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당연히 전보다 잘 했을 것이라고 믿었기에, 성적을 보았을 때의 좌절감은 다른 어떤 때 보다 컸습니다. 그 이유를 찾기 위해 고민한 결과, 지나친 긍정이 제게 독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긍정이 저를 자만하게 만들었고, 시험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 정도면 괜찮아’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일관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매너리즘에 빠진 저는 큰 폭으로 하락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이 경험으로 현실적인 준비 없는 긍정은 발전을 저해하며, 결국 후퇴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시 한 번 성장하다]

    지나친 긍정으로 인해 실패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1학기에는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채찍질하였습니다. 여태까지 해왔던 공부 방법에 만족하지 않고,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공부하는지, 어떻게 하면 좀 더 완벽하게 공부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다시 큰 폭으로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제게 있어 긍정은 어떤 어려움에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끊임없이 도전하도록 하는 힘이 되어 왔으며, 객관적인 시선까지 더해짐으로써 앞으로도 저를 발전시키는 인생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에서 제 긍정의 꽃을 피우며 삼성과 함께 다시 한 번 성장하고 싶습니다.

  • [실수를 인정하는 용기]
    최근 뜨거운 감자였던 갤럭시노트7 폭발사건은 제게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를 갖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발생한 것은 기업의 입장에서는 부끄러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제품의 대대적인 리콜뿐만 아니라 사과 광고까지 행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펼쳤고, 오히려 대중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제게도 실수를 인정함으로써 더 좋은 결과를 얻었던 적이 있습니다. 2015년 성가대에서 총무를 역임할 당시, 38주년 기념 발표회를 총괄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와 단장 사이에 소통의 오류로 단장이 오르간 대여에서 예산보다 큰 금액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옳게 전달했다고 주장하여 단장을 추궁하고 책임을 전가할 수도 있었고, 아무 문제도 없었던 척 내년 총무에게 적은 예산을 인계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잠깐의 부끄러움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면, 더 큰 부끄러움을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발표회가 끝난 후, 제 부주의로 회비가 크게 낭비된 것에 대해 단원들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잠깐의 부끄러움을 견딘 후에 저는 단원들에게 신뢰를 얻은 것뿐만 아니라 단장과도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으로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에는 남다른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삼성이 이러한 용기를 가진 기업이라는 점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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