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상세

2016 하반기

CJ CGV(주) 인적성후기

일시
2017.02.15
경력
신입
조회수
1,077
인적성 난이도 보통

질의응답

고사장 시험환경은 어떠했습니까?
10월 22일에 시험 봤습니다. 고사장의 교문 앞에서부터 CJ 직원분들로 추측되는 분들이 환한 미소로 인사하며 수험자들을 맞이했습니다. 제가 치렀던 고사장은 전부 CGV 지원자가 응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인 수험번호에 따라 해당 고사실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게 잘 게시되어 있었습니다. 13시부터 입장이 가능했고 14시부터는 입실 시간 마감으로 일절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다른 시험장에서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갔던 시험장은 조금 소금이 있어서 예민하신 분들 같은 경우는 시험볼 때 신경쓰일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또 시험 복장은 딱히 정해진 것이 없으므로, 트레이닝복을 입고 가도 되고 자율 복장입니다. 제일 편한 복장으로 가세요.

그리고 시험 전에 화장실 꼭 다녀오세요. 시험 시작하고 나면 화장실 가는 게 만만치 않습니다. 시험 중간에는 화장실 아예 못 가구요. 쉬는 시간에 화장실 안 보내는 주는 고사장도 있었다고 들었는데, 저희 고사장의 경우는 적성 시험이 끝나고 쉬는 시간 동안 화장실은 보내줬습니다.

그러나 참고하실 게, 쉬는 시간도 짧아서 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줄이 길어서 많이 기다려야 하므로, 화장실 가는 게 녹록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시험봤던 고사실의 결시율은 1명밖에 없었고, 시험이 시작하고 끝나는 총 시간을 생각해보면, 시험 진행이 예년보다 빨라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감독관님이 시험 시작 전에 알려준 시험이 끝나는 예상 시간보다 무려 1시간 정도 일찍 끝났습니다.

또한 예년에 비해서 규제도 엄격해졌는데요. 시험 치르면서 책상 위에 물조차도 못 올려놓을 만큼 규제가 심해졌고, 시험 치를 전에 갖고 있는 소지품을 담아 가방을 교실 앞쪽에 제출해야 했습니다.
어떠한 유형의 문제들이 나왔습니까?
문제집과 비교하면 난이도는 평이했으나,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문제집에 비해 전체적으로 지문 길이도 짧았습니다.

언어가 어려웠는데, 특히 단어 관계를 유추하는 문제가 어려웠습니다. CJ E&M 방송 프로그램과 역사를 함께 생각해야 하는 문제도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단어관계 유추가 어렵게 나왔고 수열,시공간, 도형 문제는 문제집보다 난이도가 쉬웠습니다. 상식 파트에서는 역사 문제가 안 나왔습니다. 블록 문제는 문제집에 나온 유형과 달라서 조금 어려웠습니다.

많이 푸는 것보다 정답률이 높은 것이 더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처음 시작부터 30분 남기 전까지는 최대한 열심히 차근차근 풀어나갔습니다. 그러나 30분 남짓 남았다는 방송이 나온 후에는 쉽게 풀 수 있는, 알 만한 문제들만 골라서 풀었습니다. 물론, 도중에 넘겼던 모르는 문제나 오래 걸릴 것 같은 문제는 찍으면 안 된다고 해서 안 찍고 빈칸 그 상태로 제출했습니다.

저는 기업의 핵심가치, 비전, 인재상 맞추는 것보다 저 자신을 솔직하게 반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그리고 일관성있게 답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인성 검사의 경우, 적성 검사와 달리, 시간이 조금 남아서 똑같은 질문들이지만, 교묘하게 또는 비슷하게 달리 보이게 만든 질문들을 찾아서 일관성있게 답변했는가를 살펴보고, 일관성있게 답변하지 않은 것은 일관성을 기준으로 고쳤습니다.

적성 검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제는 프로듀스 101 문제였고, 인성 검사에서는 400만원을 상대방과 어떻게 나눌 것인지 답하는 문제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400만원을 상대방과 나누는 문제는 바로 앞에 나온 문제와 연관되는 문제 같아서 더 기억에 남습니다.
인·적성검사 준비생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인적성 시험의 결과는 11월 초에 합격자 발표를 통해 공지될 것이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이번 시험을 통해 느낀 것을 평소에도 시간을 재면서 마킹까지 다 해보면서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그냥 막연하게 마킹을 하면 되겠지, 오래 안 걸리겠지 생각하고 따로 연습할 때는 마킹까지 하면서 연습하지 않았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마킹까지 다 해야 하니까 연습할 때보다 문제를 10개 정도 덜 풀게 되었습니다. 마킹하는 시간까지 감안해서 실전처럼 연습하는 것이 제일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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