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하반기
신입 설계엔지니어 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서울4년제 / 기계공학과
지원 직무는 샤시 모듈 선행 연구입니다. 서스펜션 부품은 주행 환경을 상정한 물리적인 해석 및 검증 작업을 수행해야 합니다. 샤시 모듈은 기능 시스템을 통합하고, 기능 단위 부품들 사이의 역학적 상호작용을 평가해야 합니다. 동시에 개발 방법론은 모델 기반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로 변화함에 따라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부품이 노출되는 환경을 상정한 차량 모델을 제작하여 해석하고 다물체 동역학으로 통합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은 MOBIS의 개발 프로세스에 효율을 더할 것입니다.
시스템설계 과목을 수강하며 차량 현가 요소 선정을 위한 2차원 모델을 구성 및 응답 해석을 진행하였습니다. 평소 관심이 있던 차량 모델을 처음으로 구성해 본 후, 기능 부품을 직접 설계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부품 개발에는 소프트웨어 활용 역량이 반드시 필요했기에 SW 융합전공 장학과정에 신청하여 선발되었습니다. 선발 뒤에는 전산구조 및 유체해석 관련 과목을 동시 수강하며 프로젝트를 이끌고 모두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되었습니다. 이후 최적설계 및 다중물리 연구실에 연구 장학 인턴으로 선발되어 EV 1D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습니다. 나아가 기업 과제에 참여하면서 생기는 응용 개념을 스스로 습득하기 위해 대학원 유한요소법 강의를 청강하였습니다. 현재는 기계적 해석에 그치지 않고, 식견을 넓히고자 다중물리해석 연구생들과 매주 모터 스터디에 참석하며 전자기 가진 해석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현가, 조향 성능 평가를 위한 MBD 모델 제작을 개인적으로 진행하며 차량 모델 해석 및 부품 개발 목표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현업에서도 차량 부품 개발에 대한 명료한 목적의식과 개발 역량으로 국내 최고의 모듈 생산에 기여하겠습니다. 또한 짧은 시간에 소프트웨어 역량을 신장한 경험으로MOBIS의 노하우와 Tool에 빠르게 적응하는 Fast Follower로서 직무를 수행하겠습니다.
전산유체해석 프로젝트에서 엔진 실린더 내부 공기 및 연료 혼합 효율 개선 설계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해 1위를 달성한 경험을 들고자 합니다. 평소 냉각 및 열교환 효율에 관심이 있었기에, 단순 유동 양상 확인을 넘어 정량적인 검증에 온도 지표를 활용하기로 하였습니다. 흡기행정 이후 수렴한 구간별 평균 온도의 표준편차가 20K 미만임을 구체적인 목표로 설정하였고, 실제 불완전 연소가 발생하는 상용 엔진을 벤치마킹하고 역학적 상사를 입증하여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밸브 형상을 CAD 모델링하고, 가변 격자를 구현하던 중 잔여 에너지 값이 수렴하지 않아 정확한 온도 값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복잡한 형상의 밸브와 가변 격자에 적용된 크랭크 암 함수가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되었습니다. 1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하기에는 계산을 하기 위한 계산 자원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적인 모델은 필수적이라 생각했기에, 기능에 대한 학습과 격자의 정교함을 동시에 개선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했습니다.
소프트웨어 한국 지사에 연락하여 기능 책자를 소개 받고 자비로 구매하였고, 가용한 워크스테이션이 있는 해석 연구실 3곳에 연락하였습니다. 최적설계 연구실에서 새벽에 사용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뒤, 조원들을 설득하여 각자의 PC에서 모델링을 지속 갱신하였습니다. 유체영역의 바닥면에 삼각함수를 변형하여 적용하였으며, 추가 확보된 컴퓨팅 파워로 밸브 모서리 구획을 분할해 개별로 4배의 격자를 구현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잔여 에너지 비율은 10만분의 1이하로 수렴하였으며, 실제와 같은 행정과 형상을 반영하면서 일관된 온도와 속도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최종 평가에서 정성적인 분석에 그치지 않고 정량적으로 열 교환 효과를 보이고, 상용 모델의 효율을 개선함을 입증하여 1위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 원인을 분석하고, 집요하게 해결하는 Trouble Shooting으로 현대 MOBIS의 개발 프로세스에 효율을 더하겠습니다.
‘인공 보철 해석 및 최적화’ 프로젝트를 조원들과 함께 계획하고 진행하면서 우수 과제로 선정된 경험이 있습니다. 단순 업무 항목의 분담보다 여력을 집중하며 Issue에 대응하는 것이 효율적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최적화 대상과 주제를 직접 선정하고, 지정 제품군 내 모든 소프트웨어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조원 모두 졸업 논문을 작성하고 있는 상황에 제품군 모두를 능숙하게 사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조장인 저는 가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모두 표시하여 제출하도록 해 이 중 5개를 선정하였습니다. 이후 비선형 충격 해석과 최적화가 가능함을 설득하여 경쟁 우위에 있는 인공 보철 최적화를 선정하였습니다. 업무는 모델링, 해석, 최적화, 평가 4개 분야로 나누어 동시 진행 가능한 요소를 토의해 플로우 차트를 작성하였습니다.
매주 결산을 진행했을 때 각 단계에서 소프트웨어의 가중치가 달라 업무 편중이 생기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력 분배 개선을 위해 화상회의 상에서 기능 매뉴얼과 현재 모델, 간단한 설명 및 한계점을 설명하도록 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자원만을 활용해야 했던 조원은 합리적으로 도움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조원들 전체가 거시적인 프로세스 진행률을 파악하고 기능을 학습해 피드백을 줄 수 있었습니다. 검증 및 평가 단계에 이르러서는 모두가 의견을 제시하여 프로젝트 전체의 객관성을 확보했습니다. 최종적으로 발표를 준비하면서 주도했던 전처리 및 해석, 최적화 효과 평가 부분을 작성하였습니다. 각자가 작성한 부분에는 타 조원이 서로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과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 대한 부연 설명이 추가되었습니다.
논리가 매끄럽고 이해하기 편한 발표는 상호 평가에서 1등을 끌어냈습니다. 나아가 다양한 기능에 관한 질문에 전반적 이해를 기반한 대답도 할 수 있었습니다. 현업에서도 객관성과 효율을 모두 잡았던 경험으로 협동을 이해하고 지속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