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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아이마켓코리아의 위협 요인

Analysis 1. 경기 침체에 따른 고객사의 구매 축소
B2B(기업 간 거래) 기업인 아이마켓코리아에 있어 경기 침체는 큰 위협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경기 침체가 시작되면 기업은 경비 절감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맬 것이고, 이에 따라 아이마켓코리아를 통한 구매 역시 축소될 것이기 때문. 더욱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

Analysis 2. 이커머스와 경쟁
이커머스 업체의 MRO 산업 진출이 심상치 않다. 위메프는 업종별 전용관을 선보인 ‘위메프비즈몰’을, 티몬도 자영업자를 타깃으로 회식 장소부터 숙박까지 아우르는 ‘비즈몰’을 오픈했다. 이커머스는 기존 MRO업계가 다루지 않은 영역이나 특색 있는 마케팅을 앞세워 시장 빼앗기에 나서고 있어 영역 다툼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Opportunity: 아이마켓코리아의 기회 요인

Analysis 1. 핵심 자회사 안연케어 신규 종합병원 납품 확대
아이마켓코리아는 2014년 3월 의약품 유통사인 안연케어 지분 51%를 인수했다. 인수 이후 2021년까지 안연케어의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16%를 기록했으며, 2020년에도 의약품 수요 확대 수혜로 대폭 성장했다. 2021년 기준 안연케어의 세브란스향 매출액 비중은 89%에 육박하며, 비세브란스 대표 고객으로 중앙대병원에 의약품을 납품하고 있다. 또한 2021년 의정부 을지대병원, 2022년 6월 대전 을지대병원에 이어 2022년 7월 서울 아산병원을 거래처로 확보했다. 견조한 세브란스향 의약품 공급과 신규 종합병원 납품으로 최대 실적 경신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Analysis 2. 텍사스 테일러시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
아이마켓코리아는 2022년 12월 미국 텍사스 테일러시에 약 5만 평의 물류센터 부지를 매입했다. 여기에 더해 2023년 3월에는 미국 텍사스 진출 기업 수요 증가에 따른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목적으로 21만 평의 추가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곳은 미국 텍사스주 주도(Capital City)인 오스틴시 광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하는 대규모 산업 클러스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0년부터 최근 3년간 오스틴시 광역(테일러시 포함)으로 유입된 기업은 500여 개사에 이른다. 삼성전자, 테슬라,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이 이미 입주해 있고, 이를 포함한 국내외 기업의 본사 이전, 사업장 및 공장 확장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산업단지(Industrial Park) 조성 및 운영, 현지 장기 출장자 지역 서비스(항공권, 비자, 숙박, 셔틀) 등으로 이루어진 아이마켓코리아의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동사의 주요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Weakness: 아이마켓코리아의 약점

Analysis 1. 삼성그룹에 치중된 MRO 매출 비중
아이마켓코리아는 삼성 관련 매출 비중이 높아 고객사의 대규모 증설 여부에 따라 실적이 결정된다. 2016년부터 전략 고객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나 여전히 삼성그룹 매출 비중이 80%에 육박한다. 삼성 구매 대행 수수료 마진 개선이 제한적인 사업 구조로, 신규 사업의 손익분기점(BEP, break-even point) 도달까지 수익성 개선은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2. 낮은 마진
MRO 비즈니스는 소모성 자재 유통 비즈니스인 데다 소량 다수 구매 형태를 취하기 때문에 마진율이 낮다. 실제로 아이마켓코리아의 경우 구매 대행 수수료 마진은 평균 3~4%로 예측된다. 마진이 갑자기 높아지는 경우는 흔치 않으므로 이 마진 체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Strength: 아이마켓코리아의 강점

Analysis 1. 국내 1위 MRO 기업
삼성그룹의 MRO 구매 대행 서비스 업체로, 2000년 9개 삼성 계열사의 투자로 설립됐다. MRO 사업은 개별 기업이 구매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자재 소싱을 통해 최적의 조건(원가, 품질, 납기, A/S 등)으로 고객사에 공급하고 일정 중개 수수료를 매출로 가져가는 비즈니스다. 아이마켓코리아가 설립 이후 꾸준히 MRO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건 삼성의 영향이 크다. 인터파크에 매각되기 전 삼성의 그룹사로서 삼성을 대상으로 독점적으로 구매 대행 사업을 진행했고, 지금도 삼성그룹 매출 비중이 80%에 달한다. MRO 사업 자체가 대외비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랜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안전하다는 특성을 고려할 때 삼성그룹의 이탈 리스크는 낮아 보인다. 이에 ‘국내 1위 MRO 기업’ 타이틀을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2. 비용 효율화
아이마켓코리아는 사업의 특성상 인건비, 전산비 등 고정비가 판매관리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가파른 외형 성장에 따른 비용 효율화가 가능하다. 변동성이 큰 외부 요인이 비교적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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