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버 광고사업부 검색광고 마케팅팀 김도영입니다. 현재 네이버에서 다루는 모든 검색광고에 대해 광고주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마케팅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통 일반 유저들은 상품을 구매하거나, 정보를 얻기 위해 네이버 검색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그 때 광고주가 등록한 검색어에 한해, 유저들이 찾는 정보와 매칭시켜주는 것을 ‘검색광고’라고 해요. 예를 들어 ‘데님셔츠’를 검색하면 ‘데님셔츠 OO쇼핑몰’이라는 사이트가 나오는 것처럼, 미리 등록한 키워드에 돈을 내고 광고하는 방식이죠. 저희 마케팅팀은 이와 관련해 소비자와 광고주를 상대하는 역할을 해요. 널리 알려진 큰 기업부터 스타트업, 작은 쇼핑몰까지, 약 25만 명의 광고주를 상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광고 에이전시, 일반 홍보대행사, 일반 기업 마케팅 등에 관심이 있었어요. 많은 기업 중, 다양한 직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업은 네이버라고 생각했어요. 네이버는 기존 서비스가 워낙 탄탄하기 때문에, 광고나 마케팅을 진행하기에도 좋고 디자인 업무를 경험할 수도 있었거든요. 광고라는 분야에는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지만 경영학을 복수 전공했고, 공모전에도 많이 참여하면서 광고와 관련된 경험을 쌓아갔죠. 또한 광고대행사에서 실무 경험을 할 수 있는 인턴생활도 했습니다.

대학생 시절, 규모가 큰 대학생 연합동아리에 가입을 했었어요. 하지만 기존의 멤버들을 중심으로한 동아리는 굉장히 보수적인 편이었고, 친목 도모에 치우쳐 있다는 느낌을 받았죠. 그래서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본격적으로 공모전을 준비하고자, 직접 동아리를 개설하게 됐습니다. 

외부적으로 네이버는 자유롭고 창의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잖아요. 실제로도 정말 그래요. IT기업, 서비스 기업이기 때문에 의사 결정도 굉장히 빠른 편이고, 한 사람이 맡는 직무의 폭도 넓어요. 그래서 개인이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한 복장 등에 제한이 없을 만큼 자유로운 분위기예요. 그리고 사옥에도 직원들이 다양한 복지를 누릴 수 있는 부분이 많아요. 식당의 음식도 맛있고, 운동할 수 있는 헬스센터도 있어요.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해서 회사라기보다는 카페의 느낌이 커요. 마지막으로 휴가제도를 이야기하자면, ‘리프레쉬 휴가’라고 해서3년마다 한 번씩 10일의 유급휴가가 주어지고요, 여성들의 경우 거의 1년 정도의 유급휴가를 출산휴가로 쓸 수 있어요.

아무래도 IT회사이기 때문에 IT용어를 알아듣지 못하면 회의할 때, 업무 할 때 힘들어요. 저희팀이개발을 하지는 않지만, IT용어를 이해해 놓으면 유용한 점이 많아요. 그래서 저도 많이 배우고 공부하려고 노력해요. 혹시 이쪽 업계로 진로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IT에 관한 지식을 미리 쌓아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이에요. 행복하기 위한 과정 중에서는, 나만의 브랜드나 플레이스를 만들어 제가 좋아하는 콘텐츠들로 채우는 것이 꿈이에요. 그를 통해 남들과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면 더욱 좋고요. 

취업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요즘 취업이 어려워서 힘든 것도 있지만,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취업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다양한 활동을 해보면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그 분야에 가장 잘 매칭되는 직무를 찾는 것이 좋아요. 마냥 직장인을 꿈꾸는 것보다, 자신과 맞는 직업을 가진 직업인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소개서는 자기만의 ‘연관 검색어’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어떤 연관 검색어를 가졌는지 생각하고 그것을 자기소개서에 담길 바랍니다.